프랑스어 ‘세라비(C'est la vie)’를 직접 번역하면 ‘그것이(C'est) 인생이다(la vie)’라는 뜻. 그런데 이 말에는 중의적인 표현이 들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보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 항상 봄날 같기만 한 인생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나 장마철 같은 우중충한 나날만 이어지는 인생도 없다. 좋다고 너무 티 나게 좋아하지도 말고 슬프다고 너무 슬퍼하지도 않는 삶의 자세를 지닐 필요가 있다. ‘인생사 새옹지마(人生事 塞翁之馬)’이다. 인생에는 종종 "전화위복(轉禍爲福 )"도 일어나고는 한다 전화위복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합종책으로 한·위·조·연·제·초 6국의 재상(宰相)을 겸임했던 전략가 소진(蘇秦)이 한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소진은 "옛날에 일을 잘 처리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