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윤석열 ‘국헌문란 폭동’ 부인, 국민은 그날 헛것을 봤나한겨레 사설 / 수정 2025-04-14 20:51 등록 2025-04-14 20:05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열린 ‘12·3 내란’ 사건 첫 재판에서 비상계엄이 “평화적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었다고 망발을 했다. 그는 “몇시간의, 비폭력적 사건을 내란으로 구성한 건 법리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했다. 지난해 12월3일 밤 국민들은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특수부대 병력들이 국회를 침탈하는 것을 똑똑히 봤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국헌문란 목적의 폭동 행위가 낱낱이 밝혀졌다. 이것이 ‘평화적 계엄’이라니, 국민들은 그날 헛것을 봤단 말인가.윤 전 대통령이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