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이 '협치'인가? 이 시점에 협치는 '덮자'는 말과 다름이 없다. '매듭'과 '재발 방지'가 우선이 아닌가 ?가던 길에 엎어진 김에 '단락'을 짓고 가자. 그러나 해는 서산으로 지길 시작했고 갈 길은 멀다. =========================윤석열의 ‘난세’, 나라가 다 섰다경향신문 이기수 편집인·논설주간 / 입력 : 2024.06.18 18:28 수정 : 2024.06.18 19:29 6·15와 6·25. 한반도 평화와 전쟁을 상징하는 두 날이다. 2000년 6월15일 남북 정상의 첫 회담이 열렸고,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터졌다. 북 탱크가 밀고 내려온 개성·철원·금강산 길은 50년 뒤 경협·관광·이산상봉 길이 되었다. 지금, 그 육로엔 지뢰가 재매설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