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기사모음

홍준표 “명태균, 대선 때 尹에 붙어 여론조작…알았지만 문제 안 삼았다”

SUNDISK 2024. 10. 14. 23:09

 

 

=============

우상호 “오세훈, 홍준표… 명태균이란 진흙탕에 빠져" [김은지의 뉴스IN]

시사IN  김영화 기자    /    입력 2024.10.14 21:23

 

“2016년 때와 지금은 달라…스모킹건도, 여당 동의도 없는데 너무 ‘탄핵, 탄핵’하면 안 돼”
“명태균 논란의 핵심은 공천 개입 의혹, 국회의원이 자기 세비 나눠주는 건 경제공동체란 소리”
“명태균은 잔챙이 아냐…‘김영선 창원 공천 미스테리’ 2년 만에 풀려”
“오세훈 ‘서운하실 수 있다’는 발언 의미심장, ‘나는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뜻”
“오세훈, 홍준표… 명태균이란 진흙탕에 빠져 매일 밤 기도 중일 것”
“한동훈 대통령 되기 위한 차별화 시작, 윤석열 부부 운명은 한동훈 손에 달려 있어”
“한동훈은 이미 결별한 것, 윤석열 옛날 동생 대하듯이 한동훈 대했다가 큰일 나”
“이번 윤-한 독대에서 김건희 사과, 제2 부속실, 영부인 공적 활동 자제 약속 나와야”
“금투세, 여야 300명 통과시켜 놓고 이제 와서 폐지? ‘잘못된 법’ 만든 의원들 사퇴해야”

 

 

============

홍준표 “명태균, 대선 때 尹에 붙어 여론조작…알았지만 문제 안 삼았다”

문화일보  박세영 기자   /   입력 2024-10-14 12:58   업데이트 2024-10-14 21:19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당시 명태균 씨 여론 조작의 영향으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이 패했다고 14일 주장했다.

홍 시장은 14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때 명씨가 운영하는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서 윤(석열) 후보측에 붙어 여론조작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며 “어차피 (국민의힘의 대선)경선 여론조사는 공정한 여론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명씨가 조작해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그 조작된 여론조사가 당원들 투표에 영향이 미칠 줄은 미쳐 계산하지 못했다”고 글을 이어갔다.

2021년 당시 당원 50% 모바일·ARS 투표와 국민 50% 여론조사로 치러진 대선 경선에서 ‘당원’ 부문은 윤 대통령이 이겼지만 ‘국민’ 부문은 홍 시장이 이겼던 상황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원 50% 부문에서는 윤 대통령이 57.77%로 1위, 홍 시장은 34.80%로 2위였다. 국민 50% 부문에서는 홍 시장이 48.21%로 1위, 윤 대통령은 37.94%로 2위였다. 그러나 두 부문 합산에서는 윤 대통령이 47.85%, 홍 시장이 41.50%로 윤 대통령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고 이어 대통령으로도 당선됐다.

그는 “국민 일반 여론조사에서 10.27%(포인트) 이기고도 당원 투표에서 진 것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영향이 더 컸다고 보고 나는 결과에 승복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더 이상 선거 부로커(브로커) 명씨가 날뛰는 것은 정의에 반하는 짓”이라며 “검찰에서는 조속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허풍 엄단” vs “화해자리 만들어줬는데”…또 SNS 설전 벌인 홍준표-명태균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24-10-13 17:43:46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대구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군위군민체육대회에서 김진열 군위군수(왼쪽), 박창석 대구시의원(군위군)과 함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인물로 떠오른 명태균씨가 SNS에서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가 겁나서 수사를 미적거리냐. 조속히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하라” “선거 브로커 허풍 하나에 나라가 뒤흔들리는 모습은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단호히 처단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역 없이 수사해 위법성 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엄벌하고 선거 브로커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마치 공범인 양 취급되는 잘못된 현상은 바로잡아야 하지 않냐”면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이야기했다. 

홍 시장이 지칭한 선거 브로커는 명씨로 분석된다. 명씨는 윤석열 대통령 및 김 여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명씨는 자신의 SNS에 “고육지책을 나온 홍 시장님 메시지?”라며 “저, 홍시장님 사랑해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30년 만에 화해의 자리도 만들어 드렸잖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 시장과 명씨는 지난 10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홍 시장은 “문제 인물로 보고 애초부터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 여권을 뒤흔들고 있다”며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 캠프를 들락거리던 선거 브로커가 언젠가 일낼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몰랐다. 검찰이 조속히 진실을 규명해 아류 선거 브로커가 활개 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느냐”는 글을 올렸다. 명씨를 저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명씨는 “홍시장님, 검찰이 성역 없이 수사하면 저보다 홍 시장님이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라고 응수했다.

홍 시장은 “일개 선거 브로커가 대통령도 협박하더니 아무런 관련 없는 나도 협박하느냐”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