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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이준석이 악의 축!" 발끈하다‥술술 나와버린 '尹 육성' 전말?

SUNDISK 2024. 11. 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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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악의 축!" 발끈하다‥술술 나와버린 '尹 육성' 전말?

MBC 뉴스데스크    /   입력 2024-11-12 11:48 | 수정 2024-11-12 11:48

 

명태균 씨가 2022년 보궐 선거 당시 당 지도부에 "윤 대통령이 김영선을 공천해 주겠다고 했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명 씨의 변호인이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윤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의 전후 맥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명 씨의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SNS를 통해 "MBC 보도에 나오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시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천 발표 전날 새벽 이 의원이 먼저 명 씨에게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던데'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명 씨가 당일 오전 대통령과 통화를 해 확인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통화가 바로 민주당이 폭로한, 윤 대통령이 육성으로 "김영선 좀 해주라고 그랬다"고 말하는 통화 녹음이었다는 겁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다음 날 오전 9시쯤 공천결과 발표 예정이라 이미 시간상 경선은 불가능했는데, 이 의원은 명 씨에게 왜 저런 메시지를 보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 본인이 당대표여서 가장 빨리 공천결과를 알 수 있었는데, 굳이 하루 전 새벽에 메시지를 보내 명 씨가 대통령에게 연락을 하게 하고 녹음까지 하게 만들었다, 이준석이 악의 축"이라는 주장까지 했습니다.

김 변호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22년 5월 9일 명 씨가 이 의원으로부터 '윤이 김영선 경선하라고 한다'는 문자를 받았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김 전 의원 공천을 부탁하는 연락을 하다 통화에서 공천을 확신할 만한 대답을 듣자.

[윤석열 대통령-명태균 씨(2022년 5월 9일)]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이 의원에게 연락해 "윤 대통령 전화가 왔다"며 "김영선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자신이 확인한 내용을 알렸다는 겁니다.

 

같은 날 명 씨는 김 전 의원의 선거를 돕던 강혜경 씨에게도 이와 상통하는 언급도 했습니다.

[명태균 씨-강혜경 씨 통화(2022년 5월 9일)]
"사모(김건희 여사)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해서.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그라데, 그래서 윤상현은 끝났어."

이로써 윤 대통령 육성에 담긴 '김영선 해줘라'의 전후 맥락이 사실상 거의 대부분 드러난 셈입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도 "이준석에 대한 사감이 담긴 발작 변호가 윤의 공천 개입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는 꼴이라는 걸 모르나 보다"라며 "국힘 당원의 대통령 공천개입 확인사살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나 명 씨 측은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며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고, 윤 대통령 역시 '공천 얘기를 했더라도 대통령이 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며 명 씨 주장처럼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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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12일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분

 

 

 

▶김어준 : 자, 저희가 이틀 연속 모시는 법이 거의 없는데 또 모셨습니다. 노영희 변호사, 박현광 기자 안녕하십니까.

▷노영희 : 네. 안녕하세요.

◉박현광 : 네. 안녕하십니까. 뉴스토마토 박현광입니다.

▶김어준 : 자꾸 새로운 게 터져가지고 이 두 분과 함께 얘기를 나눌 수밖에 없었어요. 어제 노영희 변호사는 명태균 씨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하고 MBC에서 데스매치가 한번 있었더라고요, 보니까.

▷노영희 : (웃음)

▶김어준 : 근데 그 녹화였더라고요, 보니까.

▷노영희 : 원래는 8시에 생방을 하기로 했는데 그쪽에서 입수를 한 거예요, 위험하다 그냥 생방을 하기에는.

▶김어준 : 왜요?

▷노영희 : 난 그게 뭔 말인지 몰랐어요. 알고 봤더니 삐 처리해야 될 이런 용어들이 되게 많이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항상 언어 습관에.

▶김어준 : 아.

▷노영희 : 상대방이.

▶김어준 : 김소연 변호사가 위험하다.

▷노영희 : 네. 아, 그래서 내가 이거 들으면서 너무너무 놀라가지고.

▶김어준 : 어제 그러면 방송 중에 삐, 삐 처리되는 거 보고 이건 녹화라는 걸 알았는데 그 삐, 삐에 뭐가 들어 있는 거예요.

▷노영희 : 그러니까 저희 삐, 삐는 하나가 나왔는데 뭐 이호 모 씨가 뭐라고 한마디 했다. 이제 이거 내가 실명 거론했다고 삐가 한 번 처리가 됐고.

▶김어준 : 아, 한 번 있었고.

▷노영희 : 저쪽 분은 아,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속어와 비속어와 은어를 그렇게 자유자재로 잘 구사하시는 분은 처음 봤어.

◉박현광 : 아, 그 삐 처리 나온 게 저희 기사에 나오는 그 단어죠?

▷노영희 : 네. 뭐 그런 것들.

◉박현광 : 김종인 위원장 인터뷰에 나오는 건데.

▷노영희 : 네. 그런 것들. 우리가 듣기에 매우 부적절한. 그래서 내가,

▶김어준 : 아, 비속어 때문에 삐, 삐 처리된 거예요?

▷노영희 : 저는 그거 보고 깜짝 놀라가지고 변호사님이,

▶김어준 : 삐, 삐, 삐, 삐. (웃음)

▷노영희 : 게다가 원래 7시 반쯤에 그냥 미리 녹화해놓고 8시에 딱 퇴근했거든요? 그게 안 돼.

▶김어준 : 아, 삐 처리하느라고? 삐 처리 하느라고. (웃음)

▷노영희 : 처리하느라고. 그래서 8시 30분 정도부터 하더라고요.

▶김어준 : 아, 그게 늦게 나왔구나, 그래서.

▷노영희 : 늦게 진행됐어요.

▶김어준 : 삐가 하도 많이 나와 가지고. (웃음)

▷노영희 : 모르겠어요. 뭐 꼭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하여튼 간 제가 너무 놀랐는데 결국은 처리 안 된 것들도 많더만요. 약 판다, 야마다, 뭐 어쩌고저쩌고 이런 것들.

▶김어준 : 아, 그런 건 약해서 지나갔고.

▷노영희 : 그런가 봐요. 그런가 봐요.

▶김어준 : 안 그러면 대화가 안 이어지니까. 아, 그런 특징이 있었구나, 그분이. 저희가 준비했던 것 중에 하나는 영장 기각된다, 이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것 좀 들어봅시다.

▷노영희 : 네. 맞아요.

<영상 재생> 지난 11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김소연 : 언론이 영장 치라고 계속 고사를 지냈잖아요. 영장을 청구를 하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에 예상은 충분히 했습니다.

앵커 : 어떻게 될까요?

김소연 : 당연히 기각될 겁니다.

 

▷노영희 : 봐봐. 저기도 언론이 고사 지낸다 이런 표현은 사실 방송에서 써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너무 확신적으로 당연히 기각된다고 그래서 내기 하자 그럴 뻔했어요, 내가. (웃음)

▶김어준 : (웃음)

▷노영희 : 나는 당연히 인용이다.

▶김어준 : 근데 이분은 왜, 물론 본인의 의뢰인이니까 그렇게 말할 수는 있는데 근거는 뭡니까.

▷노영희 : 근거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게다가 난 저분이 정말로 본인의 의뢰인을 해서 일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용산을 향한 울부짖음과 이 읍소가 저는 더 강렬한 어제 메시지였다고 보고, 실제 본인의 의뢰인에 대해서는 저렇게 말은 뭐 기각된다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무조건 너는 일단 들어가서 조용히 살아라, 잠깐 동안. 이 얘기를 하는 거 같아요, 솔직히 말하면.

▶김어준 : 권력의 입장에서.

▷노영희 : 그러니까 예컨대 이런 게 있어요. 9,0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 중에서 실제 6,000만 원을 빌려준 돈을 받은 것이니 문제가 없다. 이게 어제 김소연 변호사가 말한 거였어요. 이 9,000만 원이라고 하는 거는 김영선 여사의 세비를 반띵 했다는 이제 바로 그 돈이었거든요.

▶김어준 : 그 돈이죠.

▷노영희 : 자, 근데 이 돈은 한꺼번에 9,000만 원이 간 게 아니고,

▶김어준 : 500, 500씩.

▷노영희 : 25회에 걸쳐서 간 돈이었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노영희 : 자, 그랬는데 여기에 9,000만 원이 세 번 나온단 말이에요. 원래는 이 사건에. 첫 번째는 그 세비 반띵에 9,000만 원에 하나 나와요.

▶김어준 : 이거는 이제 세비가 누적돼서 9,000만 원이 된 거죠.

▷노영희 : 그렇죠. 그 500만 원씩, 500만 원씩 해가지고 되니까. 그래서 이 세비 반띵의 9,000만 원은 월급에서 나간 돈이기 때문에 이건 빼박이어서 이분들이 이거를 방어를 그동안에 못했었어요. 그리고 이 돈을 왜 주게 됐냐 하면 이제 공천의 대가로 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의 어린 자녀와 명태균 씨의 이름을 언급해가면서 이들의 생활비를 써야 된다. 그러니까 너는 거저먹었으니 이거 반띵이라도 해라 이제 이래가지고 받았대요.

▶김어준 : 평생 책임져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어제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만났을 때 김건희, 김영선, 명태균이 만났을 때,

▷노영희 : 이 얘기를 했다는 거죠.

▶김어준 : 그 얘기를 했다는 것이고, 그 이후로 반띵 해서 갔다는 거 아닙니까.

▷노영희 : 네. 그래서 정말 0.5원 차이도 다 절대 놓치면 안 되고 다 반 해서 그게 9,030만 원 정도 되는 돈이에요. 이거 하나가 있고 지금 이 사람들은 근데 그 9,000만 원 받은 것 중에 6,000만 원은 빌려준 거 받은 거니 상관이 없다는 건데. 그 빌려준 거 받았다는 돈으로 1월 16일날 얘기를 해요. 올해 1월 16일날. 그거는 9,000만 원을 김영선 여사로부터 강혜경 씨가 받아가지고 명태균 씨에게 나눠주는데 그 명태균 씨가 받은 돈을 자기가 그럼 다 가져야 되잖아요. 빌려줬었던 돈을 받는 거니까. 자기가 안 받아요. A한테 500, B한테 1,000, C한테 6,000만 원, D한테 1,500을 갚아줬어요. 그러니까 이거는 명태균 씨가 세비 반띵 해가지고 갚았다는 그 돈하고도 상관이 없어요.

▶김어준 : 별개의 돈이네.

▷노영희 : 게다가 또 그 중간에 2022년 7월 29일에 그 의창구 선관위에서,

▶김어준 : 그거는, 그 돈은 그런 건가, 그 돈인가 봐요. 그러니까 여론조사 비용을 썼는데 그 3억 7,500만 원 들고 서울로 갔다가 못 받아왔다. 못 받아와가지고 할 수 없이. 예비 후보자들,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한테 돈을 막 각출을, 공천 헌금 받아가지고 그거 메꾸고 했잖아요. 그중에 일부를 갚았나 보네?

▷노영희 : 네.

▶김어준 : 그 돈인 거구나.

▷노영희 : 그게 그리고 2022년 7월 29일날 또 그 돈이 있어요. 이번에 같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 두 명한테 2022년 7월 29일에 돈을 나눠주는데 그 돈이 하필 이게 또 9,000이에요.

▶김어준 : 아.

▷노영희 : 그러니까 9,000이 세 번이 나오는 거예요.

▶김어준 : 세 개의 9,000이 다른 9,000인데.

▷노영희 : 다른 9,000이에요.

▶김어준 : 김소연 변호사는 그걸 잘 모르는 거 같은데?

▷노영희 : 김소연 변호사는 모르고 앞의 9,000과 뒤의 세 번째 9,000을 섞어가지고 이렇게 말을 하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아하.

▷노영희 : 그래서 사람들이 아니, 어떻게 돈 형편도 어려우신 분이 그렇게 부잣집 여성분에게 돈을 왜 빌려주냐부터 시작해서 서로 말이 안 맞는 거예요.

▶김어준 : 이거는 무슨 얘기냐면 또 김영선 전 의원이 100억대 자산가인데 왜 김영선 전 의원한테 돈을 명태균 씨 신용불량자가 돈을 빌려줬다는 거냐. 이런 질문을 하죠. 말이 안 되니까.

▷노영희 : 네. 아니, 그래서 그럼 그 사람은 뭐 봉사를 하고 뭐 어쩌고저쩌고 막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아니, 그럼 그분은 이 건으로 인해서 얻은 이득이 뭐냐 물어봤죠. 그랬더니 또 얻은 이득은 뭐 마케팅을 잘하고 영업을 잘한다는 대답을 해요. 그래서 그럼 어떤 종류의 마케팅과 어떤 종류의 영업을 잘했냐. (웃음)

▶김어준 : (웃음) 김소연 변호사는 세비 절반 준 적 없다고 또 얘기하지 않았나요?

▷노영희 : 아니, 그러니까 세비 절반을 준 게 아니라,

▶김어준 : 그거 한번 틀어봅시다.

<영상 재생> 지난 11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앵커 : 김영선 전 의원이 왜 세비 절반씩 명태균 씨한테 줬다, 이건 어떤 거예요?

김소연 : 세비 절반씩 준 적이 없고요. 강혜경 네가 빌린 거니까 네가 갖다 갚아, 해가지고 갚은 거예요.

앵커 : 부탁은 했고 공천이 이루어졌지만, 그 돈거래와는 상관이 없는 거다.

김소연 : 네. 아니, 돈을 오히려 빌려줬다니까요?

 

▷노영희 : 제가 물어봤어요.

▶김어준 : 김소연 변호사는 지금 전체 돈 사정을 정확하게 이해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노영희 : 몰라. 몰라. 그래서 제가 물어봤잖아요. 김영선에게 그렇게 공천까지 주고 그렇게 온갖 수발을 다 들어줬는데 그러면 당신이 얻은 이득이 뭐냐. 한 푼도 안 받았대잖아요, 자기는.

▶김어준 : 명태균 씨가.

▷노영희 : 네. 아무것도 안 했대잖아요. 그러면 당신의 직업은 뭐냐. 당신은 왜 그런 일을 하는 거냐. 대답을 못해요.

▶김어준 : 종교인. (웃음)

▷노영희 : (웃음) 그래놓고 뭐 허영한테 뭐 어쩌고저쩌고 해가지고 2억 4,000인가를 수주를 받아서 6,000을 이득을 남겼다 그래서 난 그 돈을 또 본인이 가졌다는 줄 알았더니 그 6,000을 또 미래한국연구소에 보냈대요.

▶김어준 : 그러니까 이 돈 얘기 복잡하게 하지 마시고.

▷노영희 : 너무 어려워요.

▶김어준 : 이 돈 얘기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은 강혜경 씨고요. 그리고 강혜경 씨는 모든 돈거래를 보니까 모든 기록을 다 가지고 있어요. 암호화해서도 기록해놓고.

◉박현광 : 엄청나게 꼼꼼하신 분.

▶김어준 : 공식, 비공식으로 다 가지고 있고, 그걸 다 소명했다는 거 아닙니까?

▷노영희 : 아, 다 소명했어요.

▶김어준 : 다 소명했고. 그 아귀가 딱딱 맞다는 건데, 김소연 변호사는 보니까 일단 9,000, 9,000, 9,000 세 9,000이 서로 다르다는 것도 모르는 거 같아요.

▷노영희 : 그걸 몰라. 세 9,000을 몰라.

▶김어준 : 세 9,000을 몰라. (웃음)

◉박현광 : (웃음)

▷노영희 : 더 웃긴 건 뭔 줄 알아요? 김영선 의원이 더 웃겨요. 어떤 기자가 김영선 의원한테 전화를 했대요. 당신 돈 좀 설명해 달라. 돈의 흐름을 하도 보라 하니까. 똑같아요. 김영선 의원도 저분과 똑같이 9,000, 9,000이 세 개로 나눠진다는 걸 구분을 못하고, 이 앞의 9,000 얘기하다가 뒤의 9,000 얘기하다가 중간 9,000 얘기하다가 막 섞어서 얘기를 하는 거야. 그러니까 기자가 그거를 텍스트로 풀어놓고는 이해를 못해갖고.

▶김어준 : 이해를 못하지. (웃음)

▷노영희 : 나한테 설명을 요구하더라고. (웃음)

◉박현광 : (웃음)

▶김어준 : 9,000이 세 번 등장해서 그래.

▷노영희 : 네.

▶김어준 : 저분들도 헷갈리는 거 같아.

▷노영희 : 저분들도 모르더라고요.

▶김어준 : 자, 삐 모아놓은 게 있습니다, 저희가. 잠깐 들어볼까요?

<영상 재생> 지난 11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김소연 : 김종인 위원장이 (삐)라고 하고 그러면 가깝게 지냈던 김종인 위원장께서 (삐)라고 했어요. 뻥쟁이, 무속인에 (삐)라고 하는데.

 

▶김어준 : (웃음) 이거 말고도 많습니다.

▷노영희 : 아, 많아요.

▶김어준 : 이거 말고도 많은데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삐, 삐, 삐가 나옵니다. 자, 그런데 어제 스픽스에 나온 강혜경 씨가 검찰에 갔더니 공천 개입 관련 질문은 없었다고 하거든요. 없었다는 거예요.

▷노영희 : 그게 문제예요.

▶김어준 : 지금 정치자금법으로 몰고 가는 거예요.

▷노영희 : 그게 문제예요.

▶김어준 : 네.

▷노영희 : 어제 정치자금법 관련자들 네 명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는데 원래 그전에 나온 기사가 우리는 선관위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만 고발을 받았으니 그것만 한다. 검찰이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딱 이만큼만 하겠다. 이래가지고 제가 좀 걱정을 했는데 진짜 어제 영장 청구 네 명한테 한 게 다 그거예요.

▶김어준 : 딱 정치자금법.

▷노영희 : 네. 1억 2,000만 원 나 공천 대가로 줬어요, 라고 말한 사람의 그거를 근거로 해가지고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리는 네 명만 딱 영장 청구한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해야 되는 건 국정농단, 그다음에 선거 부정 이런 게 되게 큰 이슈인데 자기네들끼리 그거 돈 조금 주고받은 거 어떻게 돈 계산해줬는가. 이것만 하는 거예요.

▶김어준 : 공천 개입, 대통령 공천 개입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대통령 육성도 나왔는데 그 질문을 했는지 어제 강혜경 씨에게 스픽스의 이제 게스트들이, 패널들이 물어봤어요. 이거 들어봅시다.

<영상 재생> 지난 11월 11일, 스픽스<역전의 용사들>

김갑수 : 검사나 수사관이나 혹시 명태균 씨와 김건희 씨 사이에 얼마나 잦은 전화 통화가 오갔고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해서 뭘 알고 있는지 그런 쪽의 질문은 없었어요?

강혜경 : 그거는 없었습니다.

 

▶김어준 : 자, 자막이 잘못 나갔습니다. 명태균 씨와 김건희 씨인데 발음이 안 좋아가지고 김가은 씨라고 나갔는데. (웃음) 명태균 씨와 김건희 씨 사이의 그런 대화에 대해서는 물어봤느냐. 안 물어봤다는 거죠. 거기서 공천 개입이 일어났는데. 돈이 왜 오갔어요? 명태균 씨를 통하면 공천 받을 수 있을 거 같으니까. 그리고 명태균 씨가 내가 그걸 입증해주기 위해서 대통령 부부 만나러 가자, 해서 만나러 갔다는 거 아니에요.

▷노영희 : 저게요 2022년 2월 초에 갔냐, 2월 말에 갔냐가 중요해요. 왜냐하면,

▶김어준 : 3월 초도 얘기하던데 또.

▷노영희 : 그러니까 그건 이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가 뭐냐면 그 예비 후보 A, B, C에게 돈 받아오라고 해서 한 명한테 1,000만 원, 1,000만 원씩 이런 식으로 받아온 날이에요. 그게 2022년 2월 말부터 3월 초거든요.

▶김어준 : 아하.

▷노영희 : 근데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약간 그 앵커가 질문을 잘못한 거야. 강혜경 씨가 2022년 2월 초부터 3월 초라고 말을 하니까 곧바로 김종배 씨가 2022년 2월 말부터 3월 초죠? 이렇게 말해요. 2022년 2월 초라고 강혜경 씨가 말한 거는 2022년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돈을 받아오려면 그 이전에 미리 말이 돼야 되잖아.

▶김어준 : 그렇지.

▷노영희 : 그리고 그 말이 돼야 되고 그 사람들이 돈을 줘도 된다고 믿으려면 2022년 2월 초에 가서 먼저 만나보고 와야지 이게 되는 거지.

▶김어준 : 아, 그렇지.

▷노영희 : 그래서 강혜경 씨는,

▶김어준 : 그러니까 돈을 달라고 하고 그쪽에서 어떻게 믿냐, 그러면 만나게 해줄게, 그리고 만나고. 이게 쭉 이렇게 되는 거죠.

▷노영희 : 먼저 돈을 대라고 하지 않고 먼저 데리고 가서 인사를 시켜서 공천을 너는 꼭 줄 거야. 걱정하지 마. 이러한 말을 듣고 둘이 손도 잡고 그 높으신 분들하고 인사도 하고. 이분은 그러니까 놀랐을 거야. 너무 좋을 거 아니에요.

▶김어준 : 손도 잡았다는 거는 누구 손을 잡았다는 거예요, 지금.

▷노영희 : 악수를 했다는 거지. 이제 그 후보들이, 예비 후보들이 가서.

▶김어준 : 예비 후보들이 대통령 부부, 김건희 씨든 혹은 대통령 후보와 악수를 했다는 거예요?

▷노영희 : 네네. 그래서 그래가지고 해놓고는 봐라. 너 이제 나한테 독립자금 줘야지.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김태열 씨에게 시켜요. 이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이거 빚도 많고 돈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러면 어, 가서 얘기 다 해놨으니까 A, B, C에게 다 달라고 하면 돼.

▶김어준 : 여론조사 비용을 왜냐하면 윤석열 부부한테 받았어야 되는데 못 받았잖아. 못 받았는데 그 돈을 그러면 이 사람들, 지방선거 출마자들로부터 받은 거야. 그 작업을 했는데 그 사람들 믿게 하려고 윤석열 후보 부부를 만나게 한 거네요?

▷노영희 : 그래서 그때 처음에 함성득 교수 얘기가 그래서 막 나오잖아요. 본인이 소개를 시켜줬네, 안 시켜줬네 그런 얘기가.

▶김어준 : 함성득 교수가 만났다는 건 인정했는데 아마 대통령 부부 왔을 때 날 만났나보지.

▷노영희 : 그러니까 자기가 소개시켜줬다는 말은 이제 인정을 안 하고 그분이.

▶김어준 : 명태균 씨는 그럼 올라갔는데 그때 무슨 대통령 부부가 무슨 일정이 있어서 바빠서 못 나오니까 함성득 교수를 전화해서 불렀다는 거 아니에요, 그때?

▷노영희 : 그러니까 두 번이 있어요.

▶김어준 : 두 번이 있어요?

▷노영희 : 그러니까 데려가서 만나고 싶어 하던 시도가 두 번이 있었는데.

▶김어준 : 시도가 두 번 있었는데.

▷노영희 : 한 번 갔을 때는 그쪽이 너무 바빠가지고 이제 못 만났고.

▶김어준 : 못 만났고.

▷노영희 : 두 번째 올라갔을 때 만났다는 거고. 이분 얘기는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죠. 그때 함성득 교수가 나타나가지고 우리 올라가서 인사하자. 그래서 같이 이제 인사를 하고 왔다는 거고. 이거는 이쪽 버전이고.

▶김어준 : 함성득 교수도 만났고 대통령 부부도 만났다는 거예요?

▷노영희 : 함성득 교수가 이제 중간에서 우리 인사하러 가자고 데리고 갔다는 거고. 함성득 교수 주장은 그게 아니에요. 함성득 교수 주장은 파리바게트에 명태균과 두 명의 사람들이 더 있더라.

▶김어준 : 우연히?

▷노영희 : 어.

▶김어준 : 함성득 교수는.

▷노영희 : 근데 나는 그 두 명이 누군지는 모른다.

▶김어준 : 모른다.

▷노영희 : 그래서 내가 인사는 그 사람들하고 했을 뿐이지 내가 누구를 소개시켜주거나 모셔간 적이 없다.

▶김어준 : 나는 우연히 만났을 뿐이다. 그렇게 말하고 있고. 어쨌든,

▷노영희 : 근데 그런 인사했다. 예비후보들은 나는 봤다. 인사했다. 나는 김종인 사무실도 갔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김어준 : 예비후보자들은 자기들 본 것만 얘기할 테니까 김종인 사무실 갔었고 함성득 씨 만났고 그다음 대통령 부부도 악수했다.

▷노영희 : 그리고 김종인 사무실 갔을 때는 이 명태균 씨가 김종인에게, 김종인 위원장에게 바로 이 A라고 하는 사람이 우리에게 독립군 자금을 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정확히 말을 했대요. 그걸 직접 목격한 사람이 김 소장이고.

▶김어준 : 김태열 소장이고.

▷노영희 : 네네.

▶김어준 : 미래한국연구소의.

▷노영희 : 네. 그래서 독립군 자금이라고 하는 건 뭐냐. 돈을 대는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돈이죠. 돈.

◉박현광 : 독립 자금.

▶김어준 : 이렇게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고 있고 대통령 육성도 나왔고 대통령 육성이 나온 날 대통령에게 보낸 카톡도 지금 확보했다는 거 아니에요.

▷노영희 : 지인으로부터 또 카톡 관련, 주고받은,

▶김어준 : 대통령에게 명태균 씨가 공천 부탁한다는 카톡도 보냈고 대통령 육성이 그다음에 있고,

▷노영희 : 있고,

▶김어준 : 그런 다음에 그다음에 명태균 씨가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한테 대통령한테 전화왔어, 공천주라고. 다 연결되잖아요.

▷노영희 : 네.

▶김어준 : 완벽하게.

▷노영희 : 근데 아니라고 그러니까.

▶김어준 : (웃음) 그러면 대통령 혹은 대통령 부인 수사해야 되잖아, 그쪽 방향으로.

▷노영희 : 그래서 김소연 변호사가 강력히 얘기하더라고.

▶김어준 : 뭐라고 얘기해요?

▷노영희 : 대통령과 부인을 수사합시다. (웃음) 그러니까 그래서 앵커가 물어봤어요. 이거 그러면 명태균 씨도 동의하는 거냐. 아니요. 명태균 씨는 동의하지 않아요. 나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러더라고요.

▶김어준 : 김소연 변호사는 누구를 변호하고 있는 거예요?

▷노영희 : 그러니까 누구 변호사인지. 내가 그래서 용산의 변호사라니까. 이거 지금 파견 나와 있다니까. 이거 어제 그 잘려나간 병사들처럼.

◉박현광 : 이제 진짜 그런 게 김소연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그런 얘기를 올려요. 그러니까 2022년 5월 10일날 공천받기 전날 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전화한 게 그 전화하게 된 계기가 이준석 당대표가 김영선 의원 공천 안 주고 경선을 붙인다고 하더라, 라는 카톡을 명태균 씨한테 보냈다, 라는 거예요, 이준석 의원이, 대표가.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이 각도는 이준석이 김영선 공천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몰고 가는 것 같은데.

◉박현광 : 개입했다.

▶김어준 : 개입했다.

◉박현광 : 그러니까 이준석이 악의 축이다. 이렇게 이제 페이스북에 써요. 그러니까 이게 저는 이게 명태균 씨와 얘기가 된 건가.

▶김어준 : 지금 김소연 변호사는 그러니까 그 이 사안 관련해서 김영선 공천은 이준석 작품이다.

◉박현광 : 그렇죠. 그렇게 몰아가려고 하는 거죠.

▶김어준 : 라는 쪽으로 지금 갈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게 용산의 각도잖아요.

▷노영희 : 그렇게 둘이서 같은 입을 맞추고 이제 그런 식으로 하는 건데, 김소연 변호사의 타겟은 오로지 이준석이었어요, 내가 딱 봤을 때. (웃음)

▶김어준 : 아니, 그런 것 같아요. 지금까지 SNS에 쓴 걸 보면 김소연 변호사가 SNS에 그런 걸 썼거든요. 그 육성 나왔을 때 대통령실의 입장은 뭐였냐면 이거는 공관위원장 혹은 당대표의 결정사항이었다, 라고 대통령은 공천 준 적 없다, 라고 물렸어요. 근데 공관위원장인,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나는 안 했어, 라고 해서 남은 게 이준석 의원 당시 당대표 하나였거든요. 근데 지금 그 방향으로,

◉박현광 : 그렇죠.

▶김어준 : 지금 김소연 변호사도 몰아가는 거 아닌가요? SNS도 김소연 변호사가 그렇게 올린 적이 있는데.

◉박현광 : 사실 김소연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 대표에게 좀 개인적으로 감정이 안 좋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갈수록 사실은 저희가 보기에는 이준석 의원과 명태균 씨가 굉장히 밀접한 관계였구나. 한패였구나, 라는 느낌을 받는 거죠.

▶김어준 : 자, 그 얘기를 또 해봅시다. 그래서 김소연 변호사는 지금 이거는 명태균 씨를 변호하는 건지 이준석을 저격하기 위해서 나온 건지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노영희 : 어쨌든 한 명은 좋아해요. 대통령은 좋아하더라고요. (웃음)

▶김어준 : 박현광 기자를 또 모신 이유는 뭐냐면 어제 민주당이 녹취를 하나 풀었어요. 녹취를 하나 풀었는데 이게 요지가 뭐냐면, 이걸 다시 들어봐야 헷갈리니까. 아까 저희가 들었거든요. 요지가 뭐냐면 이런 겁니다. 당의 그 경선이 있기 전날 전에 자체 ARS조사를 해가지고 경선 A, B 후보가 있다고 쳐봐요. 나의 고객은 A야 그러면 B 후보 지지자들 있지 않습니까. 파악이 될 거 아니에요. B 후보 지지자들한테 당의 공식 경쟁력 전화가 있는 날 자기들이 전화하는 거예요, 미리.

◉박현광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B 후보 지지자들은 당의 공식 경쟁력 조사인 줄 알고 거기에 응답해. 그러면 실제 조사가 왔을 때 내가 응답했는데 또 하네, 하고 끊어버릴 거 아니에요.

▷노영희 : 그렇죠. 그렇죠.

▶김어준 : 그러므로 해서 B 후보를 지지하는 공식 집계가 덜 잡히도록 그런 기술에 대해서 막 2020년을 설명하는 거예요. 2020년 총선,

◉박현광 : 네네. 맞습니다.

▶김어준 : 직전에. 그랬다는 얘기는 당원 명부만 있으면 당의 경선 시스템을 조작할 수도 있다. 그런 기술을 나는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거거든요.

◉박현광 : 그러니까 저희가 추정하는 방법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김어준 : 차이는 있지만, 요지는 뭐냐면 당의 총선 경선의 당시 21대 총선 경선의,

◉박현광 : 충분히 개입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죠.

▶김어준 : 명태균 씨가 자기가 돈만 주면 나는 이거 해 줄게.

▷노영희 : 결제만 잘하면 내가 해 주마.

▶김어준 : 그렇죠.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은 그 이후에 있었던 국민의힘 경선 시스템, 그러면 전당대회도 되고요.

◉박현광 : 그럼요.

▶김어준 : 그다음에 대선 후보 경선도 되는데. 전당대회하고 대선후보 경선에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했거든요.

◉박현광 : 그럼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 기술을 썼나. 지금 추정하고 있는 게 뉴스토마토가 그거잖아요.

◉박현광 : 그렇죠. 이제 저희가 추정하는 방법과는 조금 다른데 같이 썼을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노종면 의원께서 민주당에서 푼 녹취만 보면 이게 상대편 후보의 지지자들이 응답하지 못 하게.

▶김어준 : 그렇죠.

◉박현광 : 근데 이게 확률 싸움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효과가 굉장히 미미했을 거다. 다만 1~2% 정도는 효과를 줬을 수 있다. 근데 그 정도로는 부족했을 거다, 라고 판단이 좀 들어요.

▶김어준 : 근데 당원 명부가 있으면 달라지죠, 이야기가. 당원한테만 전화하는 거니까. 이거는 그냥 일반 ARS를 했을 때고.

◉박현광 : 맞습니다.

▶김어준 : 만약에 당원 명부를 사전에 확보해가지고 그 명부대로 돌렸으면 훨씬 작은 인원에서 비율이 훨씬 높아지겠죠, 그 확률이.

▷노영희 : 그 이분이 한 방식이 세 가지가 있더라고요. 첫 번째는 계속 뉴스토마토에서 나온 거였는데 당원 명부를 가지고 있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1차, 2차, 3차에서 당원 명부를 당원을 다 나눠요, 3분의 1로. 그래서 1차에서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 아닌 사람 성향 조사 2차도 마찬가지, 3차도 마찬가지. 그래서 나중에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쪽으로 전화를 계속 그런 사람한테 돌려가지고 우리 쪽에 유리한 점수가 나오게 하는 방법 하나. 그다음에 지금 좀 전에 말한 것처럼 당원 조사와 관련된 한 날,

▶김어준 : 방해 조사 관련된.

▷노영희 : 방해 조사 조작을 하는.

▶김어준 :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응답하지 못 하도록 방해하는 거.

▷노영희 : 네. 그리고 세 번째는 A와 B에 대해서 먼저 사전조사를 대강하고 2,000명이 아니라 400~500명만 하고 그다음에 우리들에게 유리하게 나온 거 있으면 그냥 곱하기를 해가지고 보정시켜버리는.

▶김어준 : 그거는 여론조사.

▷노영희 : 네. 그러니까 이 세 가지 방법을 얘는 다 쓰는데, 이분은 다 쓰는데 정말 나쁜 쪽으로 천재적이다. 그리고 대범하다. 보통은 알아도 그런 걸 안 쓰거든요, 여론조사 제대로 하는 사람은.

▶김어준 : 못 하죠.

▷노영희 : 감히 어떻게 그런 걸 조작을 하겠어요.

▶김어준 : 여론조사를 세 번째 말하는 게 여론조사 수치를 조작하는 거거든요. 이거는 여론조사를 조작한다기보다는 창조해내는 거거든요.

▷노영희 : 창조죠. 창조.

▶김어준 : 창조해내는 것이고. (웃음)

▷노영희 : 그래놓고 보정이라고 그러고.

▶김어준 : 나머지 앞에 두 개는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유리하도록 만든 방법이거든요, 이게.

◉박현광 : 저희가 이제 제가 봤을 때는 이 녹취가 어떻게 보였냐면 이 사람이 진화하고 있구나. 왜냐하면 조금 더 머리가 좋은 방법으로 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어요, 대선 경선 때.

▷노영희 : 그래놓고 이 사람이 하고 싶었던 건 이거 같아요. 자기네가 맨날, 맨날 그런 식으로 하게 되면 뭔가 항상 튀는 점수가 나오고 튀는 결과가 나오잖아요. 이거를 약간 물타기를 해 주려면 뭔가 권위가 있어 보이는 연구소 이런 데랑 같이 연결하는 거예요. 뭐 여의도연구소라든가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이런 방법으로 본인들의 권위를 얹어줄 수 있는 돈이 많은 조직을 잡자는 게 이 사람의 생각이었던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본인이 지금 주거지인 창원을 중심으로 해서 하나 이쪽에서 하고 하나는 서울 중심으로 해서 가서 막 뻗어나가자 이렇게 했겠죠.

▶김어준 : 서울에도 뭘 만들려고 했던 것 같아요.

▷노영희 : 그래서 서울에 하려고 그랬던 거죠. 그래서 김영선한테 너 서울에서 하고 우리는 이쪽에서 하자고 약속은 했지만, 너가 그렇게 니 마음대로 서울에다가 그렇게 난리치고 돌아다니면 혼나. 그래서 대통령 부부한테 내가 두 번이나 전화 받았잖아. 이 얘기가 그런 얘기죠.

▶김어준 : 실제로 서울에 강서구에,

▷노영희 : 사무실이 있었어요.

◉박현광 : 사무실을 만들려고 준비를 다 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서울에 진출해서 지금 지방에서 하던 것을,

▷노영희 : 같은 방식으로.

▶김어준 : 중앙정치에서 더 규모 있게 하려고 했던 게 본인의 계획이었던 것 같고요.

▷노영희 : 그게 그 서초구 조은희 국회의원 당선시켰다고 이제 하잖아요. 그 사람이 서울의 심장인 서초구 국회의원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해보고서 나 이거 먹히네, 이랬던 것 같아요.

▶김어준 : 뭘 했는데요? (웃음)

▷노영희 : (웃음) 그리고 서울시장도 먹히네.

▶김어준 : 그래서 지금 2020년 이 기법을 얘기했을 때부터 그다음 2021년 쭉 선거가 있잖아요.

▷노영희 : 그렇죠.

▶김어준 : 2021년에 전당대회가 있단 말이죠. 그리고 2021년에 서울시 보궐선거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어요. 그리고 그 대선 후보 경선이 있죠. 쭉 있어요.

▷노영희 : 쭉 있어요.

◉박현광 : 잘 생각해보십시오. 이 기법을 지금 공장장께서 말씀하신 거는 서울시 보궐선거에도 썼을 것이고 전당대회도 썼을 것이다, 라고,

▶김어준 : 그런 의심,

◉박현광 : 네. 의심을 하는 것이죠.

▶김어준 : 의심해 볼만하다.

◉박현광 : 근데 또 같이 경선, 대선 경선에도 썼을 것이다.

▶김어준 : 의심해 보는 거죠.

◉박현광 : 근데 다만 저는 대선 경선에서는 더 과감한 방법을 썼을 것이라고 추정해요. 왜냐하면 잘 보세요. 4.7 보궐선거에서는 그 조력자가 있어야 돼요, 내부에. 그러니까 4.7 보궐선거에서는 조력자가 없었고 그리고 전당대회 때도 조력자가 없었죠. 근데 경선 때는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추정하건대.

▶김어준 : 이준석 대표를 조력자라고 의심하시는 거 아니에요, 지금.

◉박현광 :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준석 당대표가 만약에 나의 조력자라면 더 과감한 방법을 쓸 수 있는 거죠, 더 확실한.

▶김어준 : 그러니까 이 말씀은 그 당내 경선에서 어떻게 상대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되느냐. 여기에 특화된 방법을 얘기했는데 지금 녹취에 나온 건 그거예요. 근데 그 뉴스타파가 의심하는 것은 앞에,

▷노영희 : 뉴스토마토.

▶김어준 : 뉴스토마토.

◉박현광 : 네. 많이들 헷갈리십니다. 초성이 같아서.

▶김어준 : 뉴스토마토에서 의심하는 것은 처음에는 그렇게 했을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대선 후보 경선 때쯤에 가서는 당대표, 이준석 당대표와 협력 하에 이런 일을 한 게 아니냐고 엄청나게 의심을 하고 계신 거죠, 지금.

◉박현광 : 그렇죠. 그래서 더 다른 방법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겁니다.

▷노영희 : 여기서 포인트는 뭔 줄 알아요? 미필적 고의예요.

▶김어준 : 미필적 고의.

▷노영희 : 당대표의 미필적 고의. (웃음)

▶김어준 : 당대표가, (웃음)

▷노영희 : 이게 서로 야, 우리 이렇게, 이렇게 하자.

▶김어준 : 꼭 알았다는 게 아니라,

▷노영희 : 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

▶김어준 : 지시했다는 게 아니라.

▷노영희 : 그냥 미필적 고의가. 그거만 있으면 된다는 거지.

◉박현광 : 그리고 이 녹취를 보면 두 가지를 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명태균 씨가 아, 마음만 조작이 가능한 사람이구나. 상황만 맞으면 조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김어준 : 그거는 분명한 것 같아요.

◉박현광 : 네. 그거는 분명한 것 같고 두 번째는 분명히 이제 이 녹취에 대해서 그렇게 말할 거예요. 그거 허풍 떤 거야. 근데 그것에도 좀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게 이런 식으로 다른 정치인들을 포섭했구나.

▶김어준 : 허풍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기법을 생각해냈잖아요.

▷노영희 : 아무튼 머리가 천재적이라니까요. 진짜.

▶김어준 : 이거는 (웃음) 머리, 그 녹취 중에 뛰어나다고 등장하거든요.

◉박현광 : 뛰어나다고 말하는.

▶김어준 : 참석자 누군가가. 뛰어나다니까, 저 사람.

◉박현광 : 그렇죠. 홀린 거죠.

▷노영희 : 이거 안 틀렸으면 내가 의뢰했을지도 몰라. (웃음) 이거 처음에 신성범,

▶김어준 : 이런 식의 기법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죠.

▷노영희 : 처음에 신성범 의원이 이분을 평가할 때 정말 독특하고 정말 천재적이다. 정말 대단하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 한 방법으로 어떻게 이렇게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랬어요. 그분은 세 번이나 당선되면서 되게 좋아했거든요. (웃음)

▶김어준 : 자, 그거를 지금 뉴스토마토가 취재하고 있는데 마지막 꼭지가 쉽게 따지지 않고 있나 봐요.

◉박현광 : 네. 조금 애를 먹고 있고.

▶김어준 : 거의 다 왔죠, 근데?

◉박현광 : 거의 다 와 갑니다. 그리고,

▶김어준 : 거의 다 왔다고 한 지가 지금 벌써 한 3~4주.

◉박현광 : 왔다 갔다를 계속 하고 있어요. 저희가 엄청 오랫동안 이걸 하고 있는데.

▶김어준 : 이거 이준석 의원이 국내에 있을 때 본인의 해명 혹은 반론도 들어가면서 이걸 해야 되는데 지금 하필 안 계셔가지고.

▷노영희 :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일부러 나간 거 아니에요?

◉박현광 : 물리적으로 한국에 있든 없든 상관없는데 말을 안 하시는 게 좀 문제긴 하죠, 사실.

▷노영희 : 못 알아듣게 썼다잖아요.

◉박현광 : (웃음)

▶김어준 :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또 모실지 몰라요. 안녕.

▷노영희, 박현광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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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녹취' 공천 개입? '明 휴대전화' 행방?‥양측 변호사 '맞장 토론'

MBC 뉴스데스크   /   입력 2024-11-11 20:39 | 수정 2024-11-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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