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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동포세계신문]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5월중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G2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돌입했다.
이 이론이 무엇인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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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함정이란?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지배세력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위협해올 때 극심한 구조적 긴장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1995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하버드대 벨퍼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은 그의 저서 《불가피한 전쟁(Destined for War, 2017)》에서 세계 도처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져, 서로 원치 않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앨리슨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기술한 펠로폰네소스전쟁(기원전 431~404)이 급격히 부상하던 아테네와 이를 견제하려는 스파르타가 빚어낸 구조적 긴장관계의 결과였다고 설명하고, 이를 ‘투키디데스 함정’이라 불렀다. 당시 상황은 현재의 미·중 관계와 판박이인데, 지난 500년간 지구에서 발생한 투키디데스 함정은 16차례였고, 이 중 12차례가 전면전으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집계다. /[네이버 지식백과]투키디데스 함정(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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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버거 함정이란?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역사가인 찰스 P. 킨들버거(1910~2003)가 1971년 낸 ‘대공황의 세계 1929-1939’에서 재기한 가설로 찰스 킨들버거 교수는 기존 패권국 영국의 자리를 차지한 미국이 신흥 리더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아 대공황이라는 재앙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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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무역전쟁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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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킨들버거 함정’이란
= 국제관계에서 새로 등장한 패권 국가가 기존 패권국이 가졌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때 재앙이 발생한다는 가설
ㅁ 찰스 킨들버거는 1930년대 재난적 시대의 원인을 아래와 같이 주장함.
- 세계 최강의 글로벌 파워의 자리를 놓고 미국이 영국을 대체함.
- 하지만 글로벌 공공재를 제공하는 역할에서는 영국의 역할을 떠맡는 데 실패.
- 그 결과 글로벌 시스템이 붕괴되고 불황, 대학살, 그리고 세계전쟁으로 이어짐.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 킨들버거에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는 영국이 세계경제의 리더 역할을 해옴,
- 리더 국가로서 자유무역의 파수꾼으로서 자국 시장을 개방적으로 유지하고, 금본위제를 통해 안정적인 환율 시스템을 지켜냄.
- 각국 경제정책도 조율하고, 위기 시 자본의 최종 대부자 역할도 함.
- 하지만 영국이 기울며 새로 부상한 미국은 리더로서 ‘전체적 이익을 위해 자기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없었음.
당시 미국이 경제적 리더십을 외면한 대표적인 사례로 보호무역법인 ‘스무트ㆍ홀리 관세법’을 통과시킨 걸 들었다. 이 법으로 관세율은 100년 이래 최고 수준인 59%에 달했고, 프랑스 등 여타 국가들의 관세 보복을 초래해 세계 교역규모가 수년 내에 6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이로 인한 각국의 평가절하 경쟁으로 국제 통화 시스템의 불안정이 초래돼 대공황의 심화와 확산을 불렀다는 얘기다.
현재는 ‘킨들버거 함정’에서처럼 도널드 트럼프체제의 미국이 국익 최우선주의 정책을 펴면서 미국이 가졌던 패권국가의 리더십을 상실해 가고 있다. 또한 미국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강대국들의 대응으로 국제사회가 재앙 속으로 빨려들 위험에 처한 것도 사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대해 무차별 ‘관세 폭탄’을 매기기로 하면서 미국발 대공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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