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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오빠,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 명태균, 또 김건희 카톡 공개 ‘폭탄’

SUNDISK 2024. 10. 15. 22:16

 +1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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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명태균, 또 김건희 카톡 공개 ‘폭탄’

경향신문    문광호·박순봉 기자   /   입력 : 2024.10.15 21:18 수정 : 2024.10.15 21:19

 

“무식해서” “지가 뭘 안다고”…김 여사 대화 내용 ‘파장’

 

명태균씨가 15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용. 명씨 페이스북 갈무리

 

 

명 “김재원 협박에 올리는 것”
김 “철창 갈 개…철저히 대응”

 

대통령실 “입당 전 사적 대화”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 해명
명 “친오빠는 정치 사안 몰라”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내용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를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고 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다.

 

명씨는 이날 “김재원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드린다. 재원아 너의 세 치 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며 김 여사라고 저장된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그는 “김재원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다 감당해라”라고 하기도 했다. 앞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캡처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는 명씨가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 겁니다”라고 하자 “넘 고생 많으세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오(요) 제가 난감”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또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또 김 여사는 “제가 명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엣니(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며 “암튼 전 명선생님의 식견이 가장 탁월하다고 장담합니다. 해결할 유일한 분이고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와 명씨의 대화 시점은 2021년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하기 직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할 때쯤으로 추정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태균 카톡(카카오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며 “당시 문자는 (윤) 대통령 (국민의힘)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부부와 매일 6개월간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도 밝혔다.

 

반면 명씨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면서 “정치적인 걸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명씨는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6월부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11월까지 약 6개월간 윤 대통령 부부와 매일 아침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사가 물어본다. ‘우리 오빠가 지금 상태가 어떠냐’ 지금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쯤 명씨를 통해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 만남에서 (명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은 ‘명 박사’, 김 여사는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더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명씨가 김 여사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를 공개한 직후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다”며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SNS에서 “명씨가 갑자기 제 번호로 전화와서 ‘방송에서 왜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그래서 제가 ‘당신이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다”고 적었다. 이어 “명씨에 대해서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철저히 대응해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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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떠드는 우리오빠…” 김건희·명태균 카톡 본 이준석, 반응 봤더니

헤럴드경제      김유진 기자    /  2024.10.15 13:23      

 

[명태균 씨 페이스북]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 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로 지목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이라고 주장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대화 내용 속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를 윤 대통령으로 해석한 뒤 촌평을 올렸다.

 

명태균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재원씨(국민의힘 최고위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린다”며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날짜 없이 시간만 적힌 카카오톡 캡처본을 첨부했다.

 

앞서 이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명씨가) ‘나 구속되기 싫다. 구속하면 무슨 말 할지 모른다’는 등 이리저리 협박성 발언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명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캡처본에는 그가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한 사용자가 명씨에게 “철없이.떠드는,우리오빠,용서해주세오”라며 “무식하면 원.래그래요”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명태균 씨 페이스북]

 

 

공개된 대화내역에서 김 여사는 “제가 명선생님께,완전의지하는상황,엣니(완전 의지하는 상황이니)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적었다. 또 “암튼 전. 명선생님.의,식견이,가장 탁월하다고,장담합니다”라며 “해결할 유일한.분이고요” 등 메시지를 보냈다. 명씨는 “내일 준석이를 만나면 정확한 답이 나올겁니다. 내일 연락 올리겠습니다”라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대화내역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하면서다.

이같은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판글을 올렸다. 맥락상 윤 대통령을 저격하면서다.

그는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다”며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 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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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서상균 그림창] 신 오빠생각

 

중앙일보 [박용석 만평]

 

인스타그램 [o_deng96] 이프로부족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