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민주당 대표)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제정신을 잃었거나 의도를 가진 도발”
의도적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누가 광복절날 '기미가요' 편성을 지시하였는가? 그 배후 세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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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KBS' 거센 후폭풍‥박민 사과에도 "물러나라"
MBC 뉴스 임명현 기자 / 입력 2024-08-16 17:06 | 수정 2024-08-16 17:06
광복절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와 일본 전통 복식인 '기모노'가 배경으로 나오는 오페라를 방송해 큰 파문을 일으킨 KBS.
회사 차원 입장은 물론 메인 뉴스를 통해서도 사과했지만 파장이 가라앉지 않자 박민 사장까지 사과에 나섰습니다.
박 사장은 오늘 임원회의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날에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집행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하며 제일 강조한 부분이 국민들께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며 방송을 통해 위안을 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 같이 사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T/F 구성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박 사장의 이 같은 사과는 임원회의 발언 형식을 통해 전해졌고, 국민들이 직접 보거나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모습입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에 분노한 시청자들의 청원은 오늘 오전까지 5천400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본부 측은 "세월호 다큐를 불방시키고 역사저널을 폐지할 때는 편성권을 들먹이던 사측이 이번에는 실무자 잘못으로 물타기하려 한다"며 "편성책임자인 김동윤 본부장과 회사의 대표자인 박민 사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본부는 특히 "오페라 방송 이후 따가운 지적이 이어지는데도 사측은 논란이 된 이승만 찬양 영상물 '기적의 시작'을 기어이 방영했다"며 "헌법정신을 어기고 친일, 극우세력의 이해만을 대변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 중계석'에 대한 민원이 18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심위는 민원 내용을 검토해 조만간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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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복절에 기미가요 나오는 ‘나비부인’ 방송했다가 사과
국민일보 임세정 기자 / 입력 : 2024-08-15 16:21
“제작진 불찰…진상 조사할 것”
KBS가 광복절인 15일 일본 국가와 일본 전통 복식 기모노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했다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KBS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은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파리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며 “바뀐 일정을 고려해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0시 KBS 1TV에 방영된 프로램에선 지난 6월 29일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오페라 ‘나비부인’ 녹화본을 내보냈다. 이탈리아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나비부인’은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성의 사랑을 다룬다.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은 기모노를 입고 연기하며 주인공들의 결혼식 장면에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
광복절에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공영방송에 등장하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이를 비판하며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하는 글이 수십 건 게재됐다.
KBS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방송 경위를 진상 조사해 합당한 책임을 묻는 등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16일 0시 방송 예정이었던 ‘나비부인 2부’는 다른 공연 방송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복절 오전 뉴스에서도 KBS는 날씨 예보를 전달하면서 좌우가 뒤바뀐 태극기 그림을 화면에 띄워 물의를 빚었다. KBS는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라며 “문제를 확인한 즉시 태극기 이미지를 수정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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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日 기미가요 울려 퍼진 KBS…시청자 항의 폭발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 2024-08-15 11:37
온라인 커뮤니티 및 KBS 시청자 게시판 화면 캡처
KBS가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첫 방송으로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KBS1은 이날 오전 0시부터 'KBS중계석'을 통해 지난 6월 예술의전당 무대를 녹화한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나비부인'을 방송했다.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미국이 일본을 강제 개항하도록 한 1900년대 일본, 2차대전 때 히로시마와 더불어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으로 유명한 항구도시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해군 장교 핑커톤과 15세에 게이샤가 된 나비부인 초초상 사이의 비극적 사랑을 다루는 '나비부인'의 여자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다. 또한 핀커튼과 초초상의 결혼식 장면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온다.
이처럼 일본 색이 짙은 오페라를 다른 날도 아닌 광복절 시작과 함께 방송한 것에 관해 KBS시청자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시청자들은 "KBS는 수신료 토해내시길" "광복절에 기미가요 제정신입니까" "나비부인 방영은 모욕이다" "광복절에 기미가요라니 수신료 돌려주세요"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가짜 공영방송사" "KBS 정상화 바랍니다. 광복절날 이러면 안 되죠" "KBS는 대한민국 공영방송이 맞습니까?"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KBS시청자청원 게시판에도 "광복절 기미가요 내보내는 국영방송 수신료 납부 거부합니다" "KBS는 당장 대국민 사과를 하세요" 등 10건이 넘는 청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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