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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하면 더 X신” 생중계된 국방장관 욕설

SUNDISK 2024. 10. 9. 13:43

   '더 병신' 국방부장관              

장하다!

'일국의' 국방부장관의 '격한 표현력'. '일국의 국무위원'의 장애인 비하 욕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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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하면 더 X신” 생중계된 국방장관 욕설

세계일보  구현모 기자    /     입력 : 2024-10-08 18:20:20 수정 : 2024-10-08 18:20:20

 

“군복을 입었으면 그만큼의 책임과 인격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 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병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비하 욕설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 소속 위원들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답변 태도에 대해 문제제기하자 사령관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비속어를 사용했고 이것이 생중계된 것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이 발단이 됐다. 앞서 국방부 대변인 출신인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요청 자료 미제출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여 사령관이 질의 도중 답변을 이어가자 고성이 일었다. 같은 당 김민석 의원이 ‘신원식 전 장관에게 체력이나 기억력 문제가 있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여 사령관이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하면서 질타가 이어졌다.

 

이후 여 사령관은 자신이 민주당 측이 제기하는 이른바 ‘계엄설’에 휘말려 그간 “인격적인 모독을 받았기 때문에 격하게 반응했다”며 사과하자 민주당 황희 의원은 “본인이 억울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그러면 안 된다”며 “군복을 입었으면 그만큼의 책임과 그 정도의 인격이 다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면서 상관인 김 장관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군복을 입어도 할 얘기는 해야 한다”며 “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병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 의원은 “장관 태도가 이러니까 (여 사령관이) 저렇게 되는 것. 그게 역풍으로 온다. 대통령을 욕 먹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장관께서 비호하려고 하다 보니까 무슨 ‘신’까지 나왔다”고 말했고 부 의원도 “상임위장에서 '병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 본다”며 “이런 국감은 처음 겪어보는데 이 점에 대해 반드시 사과를 좀 받아야 되겠다”고 일갈했다.

 

국정감사가 한 차례 정회된 후 재개된 오후 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도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당당하게 할 이야기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과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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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감장서 “병신” 비속어...문제 제기에 “고맙다” 비꼬듯 응수

민중의소리    강경훈 기자    /    발행 2024-10-08 16:58:19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병신”이라는 비속어를 써 질타를 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질의에 “군복 입고 할 얘기 못하면 더 병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방첩사령부의 자료 미제출 문제를 지적하자, 여 사령관은 “정보·수사기관의 특성을 고려해서 계속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다. 부 의원이 “잠깐만”이라고 말하며 질의를 이어가려고 하자, 여 사령관은 질의를 끊고 자신의 답변을 계속 해나갔다.

이후에 이어진 같은 당 김민석 의원의 질의에도 여 사령관은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했고, 김 의원으로부터 “오만하게 답하지 말라”는 지적을 받았다.

여 사령관은 발언 기회를 얻어 “개인적으로 공개적인 석상에서 인격적인 모독을 받았다. 의원님 말한 것에 격하게 반응한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제기된 이른바 ‘계엄설’과 관련해 여러 경로로 공격을 받은 데 따라 감정적으로 답변을 했다는 취지다.

이에 황 의원은 김용현 장관에게 “군복을 입은 사람이 국감장에서 저런 태도를 보이는 건 좋지 않다. 물론 본인(여 사령관)이 억울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러면 안 된다”며 “이건 장관 책임 같다. 상당히 안 좋은 시그널인데, 김 장관은 이 분위기 잘 좀 관리하셔야겠다”고 주의 및 관리를 당부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 군복 입고 할 얘기 못하면 더 병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장관께서 (여 사령관을) 비호하려고 하다 보니 ‘O신’까지 나왔다.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선원 의원김 장관과 여 사령관의 태도를 겨냥해 “장관께서 여 사령관을 (비호)하는 것 보면 전두환, 차지철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장관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비꼬듯 답했다.

부승찬 의원은 “상임위장에서 ‘병신’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 이런 국감은 처음 겪어보는데 반드시 사과를 좀 받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도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자, 김 장관은 “표현이 과했던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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