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이었다.”====================채 상병 사건 경찰판? 여기도 김건희의 그림자.이재성(한겨레 논설위원)은 “박정훈(해병대 대령)이 항명죄로 기소된 것도 백해룡이 좌천된 것도 이종호-김건희 라인을 빼고 설명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굳이 대통령이 격노까지 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일개’ 사단장 구하기에 나설 필요가 없듯이, 인사혁신처에 올라간 조병노 징계 건이 경찰청장 의사와 달리 ‘불문’ 처리될 이유도 없다. 영등포서의 마약 수사 성과를 치하했던 윤희근(당시 경찰청장)보다 윗선의 권력이 움직였다고 볼 근거가 충분하다.”이재성은 “박근혜 정부 시절 분명히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영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일 뒤에는 반드시 음습한 비선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