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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정보사 ‘시설 폭파 지시’ 제보한 블랙요원 건드리지 마라”

SUNDISK 2025. 4. 18. 08:33

 

겸손은 힘들다 2025년 4월 18일 (금) [잠깐만 인터뷰]

블랙요원 추가 제보 “내란 세력, 다른 실행 조직 찾는 중” ‘청주공항·사드기지 폭파 지시’ 제보자 색출 시도… 신변 위협

▷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어준 : 자, 이광희 의원 다시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광희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크리스마스 다음 날 뵙고 저 얘기 나눴었는데, 블랙 제보자. 그러고 나서 이제 인터뷰 후에 그 무기, 새벽에 반납하고 일상 복귀했다. 이제 보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끝났잖아요.

 

▷이광희 : 네, 끝났죠.

 

▶김어준 : 끝났는데 이제 다시 제보가 온 거 아닙니까?

 

▷이광희 : 네,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김어준 : 다시 제보가 왔는데 기자회견 제가 봤는데, 귀에 쏙 들어오는 내용이, 지금 이 기존의 블랙들이 말을 잘 안 들으니까, 말을 들을 실행 조직을 찾고 있다.

 

▷이광희 : 네, 그러니까 이제 내부에서 그 이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데 이 조직들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 되는 거죠.

 

▶김어준 : 원래 블랙은?

 

▷이광희 : 생각하면 안 되죠. 절대. 그러니까 왜 이 지시를 하세요?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이미 한 번 그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거고, 그 얘기의 일부가 새 나간 적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그 조직이 좀 잘 안 움직이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가칭 청주팀이라고 하죠. 청주팀이 청주 공항하고 사드 기지 폭파 임무를 맡았고 C4 폭탄을 받았고 한 사람 하나씩. 그다음에 권총도 지급받았는데 탄창 다섯 개

 

▷이광희 : 탄창 다섯 개씩

 

▶김어준 : 다섯 개씩 지급받았다. 팀이 여러 개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때

 

▷이광희 : 여러 개 있는지는 제가 확인할 수는 없었는데, 있는 걸로 추측이 됐었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그런데 이제 본인들이 받았던 인물은 이건데, 이 임무를 실행에 옮겼다가는 전쟁이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이게, 이게 안 맞는 것 같은데. 그리고 윤석열은 탄핵 소추가 된 상황인데, 왜 이 명령이 지금 중지가 안 되고 있지? 이러다가 전쟁 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굉장히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제 제보가 들어왔고. 그래서 그걸 공개하면서 이 팀은 중지가 됐죠.

 

▷이광희 : 네, 그러니까 이제 탄핵하는 날이 자기들의 디데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탄핵이 이루어지는데도 명령이 안 와서, 어 이게 뭐지? 하면서 저에게 연락을 그 후에 한 거죠. 아니, 왜 그 명령이 끝났으면, 그게 실행이 되지 않은 명령이라면 자기들이

 

▶김어준 : 돌아가야 되는데

 

▷이광희 : 네, 소집이 돼야 되는데

 

▶김어준 : 무기 반납하고

 

▷이광희 : 예, 그러니까 이제 그때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이거 외부의 일이 아니라 자기들이 원래 실행하던 북한을 가거나 다른 이런 작전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이 작전이 내부 정치에 이용이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안 되겠다 싶어서 저에게 연락을 했죠. 근데 제가 돌이켜서 생각을, 이번 제보와 관련돼서도 생각을 해보면 그 팀이 같이 얘기를 해서 저에게 전달을 한 것이 아닌가, 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김어준 : 그 청주팀이라고 하는 팀의 한 사람이 아니라, 그 팀끼리 얘기를 나눠서 빨리

 

▷이광희 : 이거 얘기를 좀 해가지고

 

▶김어준 : 이거는 이렇게 우리가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세상에 알려서 이 작전을 중지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한 것 아닙니까?

 

▷이광희 : 그리고 이제 무기를 반납하고, 아, 이게 끝났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제 저에게도 전달하는 게 펑펑 울었다.

 

▶김어준 : 그리고 이제 앞으로 연락할 일이 없을 것처럼 얘기하고

 

▷이광희 : 네, 그리고 6개월 동안 잠적한다. 이러고서 했었는데, 그 이제 최근에 연락이 좀 오기 시작을 했어요.

 

▶김어준 : 이게 처음이 아니고 최근에 왔어요?

 

▷이광희 : 최근에 한 번 더 왔었는데 그때, 그때는 이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되는 날 파면이 결정되는 날에 맞춰서

 

▶김어준 : 4월 4일날

 

▷이광희 : 소요를 준비한다. 그래서 그 팀이 아니고 다른 쪽에. 그래서 그 이제 아주 OB들, 자기들 말고 또 그 위에 선배들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그걸 이제 그 당시에는 설악동지회라고 얘기를 들었고요. 그 팀들 중에서도 강원팀하고 호남팀이 준비를 해서 뭐를 하려고 한다고 해서 제가 다른 방송에 나와서 이걸 공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저 말고도 신영한 교수도 그렇고, 또 다른 분들도 이렇게 좀

 

▶김어준 : 몇 군데 유사한 제보를

 

▷이광희 : 유사한 그 비스무리한 얘기들을 좀 하기 시작을 해서 당일 파면되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날 다들 저희들 같은 경우는 숨죽여 지켜봤거든요. 그런데

 

▶김어준 : 기획에 있었는데 사전이 그게 발각되고 누설되면서

 

▷이광희 :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 파면되던 날을 굉장히 우리들은 숨죽여서 눈여겨봤었던 2016년도에 다섯 분이 돌아가셨어요. 그 소요로 인해서 여러 가지 사건으로

 

▶김어준 : 맞아요.

 

▷이광희 : 근데 그리고 그 전에 또 한 분이 또 분신을 하신 분이 있었고 저쪽에서 그러면 당일날 파면이 이루어진 음 그때 작전이 이루어지는 거 아닌가

 

▶김어준 : 그때를 훨씬 능가하는 정도의

 

▷이광희 : 뭐 분위기가 그랬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죠. 박근혜 때보다 훨씬 격했으니까.

 

▷이광희 : 네, 근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거예요. 당일날

 

▶김어준 :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이것도 아마도 그 제보자들이 세상에 알리고, 그게 누설되면서 그 동력이 좀 사그라들었다든가

 

▷이광희 : 그런 것 같습니다. 느낌상. 그리고 이번에 이제

 

▶김어준 : 혹시 그 저격 이야기 있었잖아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광희 : 그 얘기도 당시에는 이제 제가 방송 나와서 얘기하지 못했는데. 11월 말인가 그러니까 12월 3일 있기 전에 준비가 됐었다면서 저에게 그 혹시 봉화에서 어느 길로 가는 선영을 가는 길 쪽에, 32, 그러니까 정확하게 국도 이름을 대면서, 지명 이름을 대면서 거기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데, 거기를 지나게 되면 그날 절대 못 가게 하시라. 이런 얘기를 제가 받고 전달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날 마침 뭐 때문에 그날 캔슬이 된 거예요. 안 가시게 됐죠. 근데 그래서 제가 다시 물어봤어요.

 

▶김어준 : 봉화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광희 : 아니,

 

▶김어준 : 봉화 아니에요?

 

▷이광희 : 봉화 가는 길 쪽인가, 뭐 가는 방향을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어준 : 어떤, 어디를 가기 위해서 그 국도를 지나가게 된 건데

 

▷이광희 : 그 대표님의 선영을 방문을 할 계획이 있는

 

▶김어준 : 국도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 거기에 어떤 지점이 있는데, 그 지점에서는 저격 위험이 있다.

 

▷이광희 : 그런 표현은 아니었고. 어쨌든 그러면서 자기가 그런 지명들을 어떻게 알겠냐, 가본 적도 없는데, 그쪽에서 얘기를 하니까 자기도 알게 됐다.

 

▶김어준 : 이게 저격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거기는 가지 말아야 된다.

 

▷이광희 : 예, 가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전달을 한 적이 있어요. 대표님 쪽으로 그날 가지 마시라고. 그래서 그렇게 됐었던 일이 한 번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퍼즐이 이게 아직도 뭐가 있는가? 그리고 여전히

 

▶김어준 : 있으니까 계속 이런 제보를 하겠죠.

 

▷이광희 : 예, 그리고 또 하나는 이 사람들을 색출을 한다. 이러면, 말이 이제 좋아. 색출 작업이고 그렇지 너희들 못 믿겠으니, 뭐 훈련을 해. 그러면 굉장히 위험한 훈련을 시키거나 위협을 받는 그런 뭐를 하는 모양이에요. 내부에서. 그러다 보니까 그런 것 좀 중단을 해달라고, 저에게 얘기를 해달라고, 다시 이번에 제보가 온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이 압박을 한다는 게 색출하려고 한다는 게, 표현이 색출이지, 실제로는 자기들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는 거예요?

 

▷이광희 :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 조직 자체가 갖는 특성, 그 조직은 시키면 해야 되는데 안 되고, 이게 어디선가 샜다, 그럼 그 조직을 믿지 못하는 거잖아요.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김어준 : 거꾸로 그 명령을 내린 사람을 색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역으로?

 

▷이광희 : 그렇죠. 지금 그쪽을, 라인을 잘라야 되는 거죠.

 

▶김어준 : 왜냐하면 국방부 차관 그러니까 공식 조직은 이걸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이광희 : 그러니까 그 공식 조직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저도

 

▶김어준 : 지금 말씀을 요약하면 이 내용을 제보했고. 그래서 큰 비극을 막았던 블랙 요원 팀이 있는데, 그 팀으로부터 간간이 이런 제보들이 있는데, 하나는 이재명 대표 테러에 대한 제보였던 걸로 보이고. 또 하나는 소위 이제 설악동호회라고 하는

 

▷이광희 : 파면 일어난

 

▶김어준 : 설악동호회라고 하는 오비들이 4월 4일날, 4월 4일날 소요를 준비했다가 그거는 무산된 걸로 보이고

 

▷이광희 : 그러니까 이제 4월 4일 이전에 얘기였었습니다. 그러니까 4월 4일은 우리가 아는 거고. 그전에 이제 몇 번 몇 차례에 걸쳐서

 

▶김어준 : 이런 시도가 있었는데. 그건 무산된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이제 가장 최근에 받으신 것은 우리 말고, 우리 말고 명령을 들을 실행 조직을 찾고 있고

 

▷이광희 : 그런 걸로 보인다.

 

▶김어준 : 그런 걸로 보이고. 또 하나는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광희 : 표현은 그렇지 않았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어쨌든 그런 걸로 들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조직의 특성이 있고, 얘기를 해달라고 저한테 얘기를, 이 얘기를 해달라, 자기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이 얘기는 이렇게 밖으로 나가서 이렇게 발언을 해달라고 하는 거는 그냥 상식적으로 얘기하는 수준이라고, 이라고 느끼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기자회견을 한 거거든요.

 

▶김어준 : 블랙 요원 정도 되는 분들이 예를 들어서 뭐 전화 좀 받았다고 해서 이렇게 할 리는 없죠.

 

▷이광희 : 그래서 제가 이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서 어디까지 공개를 해야 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되게, 이 얘기만 나오면 방송에 나와서, 좀 있는데 어쨌든

 

▶김어준 : 최대한 많이 해주세요.

 

▷이광희 : 저는 이제 이번에

 

▶김어준 : 이분들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광희 : 전달자가 되면서 느꼈던 거는 굉장히 소중한 국가의 자원 자산이다. 이분들은. 그리고 저 때문에, 이렇게 보도를 하게 돼서 어쨌든 작전이 실행이 되지 않으면서, 그분들이 위협을 이 되고 있다면 그건 대단히 큰 문제고. 그것 때문에 그분들의 어떤 그 필요성이 없어지면 그것도 국가의 굉장히 큰 문제고, 개인적으로도 문제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조심하게 되는 거죠.

 

▶김어준 : 이게 이제 군 공식 라인에서는 내란이 마치 종식된 것처럼 굴고 있는데, 실제로는 내란이 종식이 안 된, 여전히 윤석열 명령라인이 살아 있는 조직이 있다는 거잖아요. 그렇죠?

 

▷이광희 : 그런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리고 그들은 끊임없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뭔가 소요가 됐든, 테러가 됐든 자신들의 명령을 수행할 조직을 지금 찾고 있다는 거잖아요.

 

▷이광희 : 그렇거나 아니면 군 내부에서도 만약에 이제 그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이 조직은 생각하면 안 되는 조직인데, 이미 생각을 하기 시작을 했으면 뭔가 다른 방식으로 여기에 대해서 대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좀 위협을 하는 식으로 좀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김어준 : 블랙 요원들을 위협하고 있다고요?

 

▷이광희 : 예, 그럴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는 그 말이 그 말인 거잖아요. 그렇죠? 말씀을 잘 안 해주시네요. 그런 거 같은데. 그래서 지금 블랙 요원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하시는 거고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간부들이 있는 거잖아요.

 

▷이광희 : 있는 걸로 보입니다.

 

▶김어준 : 그렇죠. 그게 군 내부에 있는 그 오피셜한 명령권자니까, 블랙 요인이 명령을 듣지 않을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어서 괴로웠던 것 아닙니까. 만약 OB면은 명령을 들을 이유가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군 내부에 있다는 거잖아요. 여전히. 그러면 거기를 색출해서 잡아야 되겠네요.

 

▷이광희 : 그래서 이제 그 전달해 주시는 분 얘기로는 빨리 이 대통령 선거가 끝나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제 대통령 선거까지 어쨌든 별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김어준 : 없기를 바라는 건 저도 당연한 마음인데. 이게 뭐 C4 폭탄, 권총, 탄창, 이런 얘기가 나오고, 소요 사태를 여러 차례 준비했는데 실패했었다라는 얘기도 나오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기획도 있었다는 것 같은데 그러면

 

▷이광희 : 그래서 이제 이런 얘기를 할 때 제일 곤혹스러운 게 그건데. 그 진짜냐, 이게? 진짜 그런 일이 있었어? 그런데 우리들은 지난번에 제가 제보할 때 제가 가지고 있었던 내용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그 예컨대 부승찬 의원은 그 요원들을 훈련시켰던 사람들이니까, 거기서 우리가 쓰는 용어예요. 이건. 이런 무기들은 그때 그 훈련에서 하는 거예요.

 

▶김어준 : 그 내용을 모르면 할 수 없는 말들이다.

 

▷이광희 : 예, 그리고 이제 또 우리 장군 출신 모 의원님은 이런, 이런, 이런 작전들은 이렇게 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몇 가지를 맞춰 봐가지고 아, 이건 공개를 해야 된다. 이제

 

▶김어준 : 이것은 누가 장난친 게 아니라 그 용어를 알고 그 세계를 아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이야기다.

 

▷이광희 : 네네. 그래서 이제 제가 그분들 말고 이제 제가 그 나오게 됐는데. 문제는 이제 그 만에 하나잖아요. 정말 만에 하나. 그러니까 차라리 그냥 허언으로 끝나면은 좋은 거죠.

 

▶김어준 : 허언으로 끝나면 이광희 의원님만 욕먹고 마는 거죠. 그러면 되는데 이런 걸 만에 하나 아닙니까, 벌어지면 회복할 수가 없어요.

 

▷이광희 : 그러다 보니까 이번 같은 경우도 되게 급박하게 얘기를 사실은 한 번 한 게 아니라, 몇 번 해서, 내가 제가 아, 이거 꼭 내가 해야 하나? 그래서 이제 전달을 이제 다른 분들한테 했었는데. 저는 제 전문 분야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원래 이런 지방 자치 전문가로서

 

▶김어준 : 그러니까 의원님은, 이런 거 잘 믿지도 않으시는 분이고, 계엄도 야, 벌어질 리가 없어 하셨던 분인데. 그런 분인데 하필이면 청주, 청주의 의원이시다 보니까, 청주에 있던 팀이 청주의 의원을 찾았던 거죠.

 

▷이광희 : 네, 그렇습니다.

 

▶김어준 : 민주당? 이광희 의원이네, 하고 이광희 의원한테 이 제보가 왔고. 본인은 이 과가 아닌데 그 임무를 맡으셨다 보니까 할 수 없이 이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계신 거예요. 근데 지금 제가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인 이유는 뭐냐 하면 어제 기자회견 하신 거 보고 나서 그전까지는 탄핵과 관련해서 어떻게 그걸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끌고 가볼까, 하는 기획이었다면 이제는 대선이잖아요. 대선에서 결과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가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타겟이 이재명 대표가 될 거 아니에요. 이재명 후보가 될 거 아니에요?

 

▷이광희 : 그래서 저도 그전에 이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었던 거를 새록새록 다시 복기를 좀 해보면서, 이거는 나와서 내가 기자회견을 해야 되겠다.

 

▶김어준 : 꼭 하셔야 됐었던 기자회견이라고 봅니다.

 

▷이광희 : 예, 그래서 어저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김어준 : 저는, 그 받으신 제보가 신빙성이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신빙성이 아주 낮더라도, 혹여라도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정말 큰 일이잖아요. 그리고 이거는 민주당에서 계속 이 명령, 살아있다고 하는 명령 라인이 어딘지, 누구인지를 찾아내야 되겠네요.

 

▷이광희 :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청문회도 하고 국회에서도 가진 권한을 모두 다 행사해서 찾아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또 이재명 대표 조심해야 될 것 같고

 

▷이광희 : 그래서 어저께, 어저께 그래서 몇몇 의원들 제가 전달을 정보를 전달을 하는 분들에게 같이 좀 기자회견을 해달라고 그랬는데. 그때 마침 본회의가 굉장히 중요한 투표들이 있어가지고, 저만 몰래 빠져나와서 어저께 아시다시피 몇 가지가 부결이 됐거든요. 그래서 몇몇 의원들이 같이 했어야 되는데.

 

▶김어준 : 아니에요. 오늘 이광희 의원님 혼자 나와서 얘기하는 게 훨씬 더 사실, 사실처럼 느껴집니다. 이광희 의원님 이게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까 오히려 더 사실처럼 느껴져요.

 

▷이광희 : 저 충북도당 위원장으로서 대통령 선거 지금 해야 되거든요.

 

▶김어준 : 그러면 그거 들고

 

▷이광희 : 네, 지금

 

▶김어준 : 후원 모금, 그거 빨리, 당겨서 잡아주세요. 이것도 급하다. 지금 대통령, 화면 좀 당겨서 잡아주세요. 계좌 보이게. 아니 더 들어주세요. 지금, 계좌번호 한 번 불러주세요. 지금

 

▷이광희 : 아니, 제가 이거 진짜 하기 싫거든요. 그런데 우리 보좌관들이 이걸 굳이 여기 새벽까지 와가지고,

 

▶김어준 : 모양 빠지게 (웃음)

 

▷이광희 : 대통령 선거 때 어쨌든 활동을 더 많이 하셔야 되겠습니다.

 

▶김어준 : 이광희 의원님, 저희가 이 블랙 팀도 이광희 의원님을 신뢰하는 거예요. 보니까. 계속 이쪽에서, 이쪽으로 온다는 거는 이광희 의원님이 하시는 게 진정성이 있고, 내용 전달이 되니까. 그리고 그때 고마워서 펑펑 울었다잖아요. 계속 중요한 제보가 이리로 올 것 같으니까, 올 때마다 나와서 얘기해 주세요. 할 수 없어요.

 

▷이광희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광희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광희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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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정보사 ‘시설 폭파 지시’ 제보한 블랙요원 건드리지 마라”

이광희 민주당 의원 의혹제기
“제보자 색출 움직임 있어”

한겨레  신동욱기자   /  수정 2025-04-18 10:58   등록 2025-04-18 10:45

 

“내란세력은 헌정수호의 결단을 한 블랙요원을 건드리지 말라.”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랙요원) 제보자를 (소속 부대에서) 색출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12·3 내란사태 직후 청주공항과 사드기지 폭파임무를 부여받은 특수공작부대(HID·에이치아이디) 블랙요원의 제보를 받았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그(제보자)는 윤석열 내란세력이 청주공항과 사드기지 폭파를 지시했고, 이 지시를 수행하기 위해 정보사 소속 블랙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제보를 했었다”며 “폭파 제보와 관련해 현재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려스러운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요원이 최근 다시 연락해 말한 내용을 전했다. “그는 “지난번 제보를 했던 제보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내란 세력은 무모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들은 명령에 불복종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명령을 수행한 것”이라며 “블랙요원을 건드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앞서 12·3 내란사태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에 대한 실명 탄원서 서명을 707 부대 간부들이 부대원들에게 압박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김 전 단장은 내란사태 가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거짓 증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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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요원 미복귀' 제보자 색출 중"…군 내부에 '계엄 잔재'

JTBC  이승환 기자   /    입력 2025.04.17 19:37

 

707특임대 간부들, 부대원들에 '김현태 선처'

실명 탄원서 강요 사실 JTBC 보도로 드러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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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오물 풍선 격추? 홍장원 적극 부인 안해.. 가능성 있어
-대북 전단과 확성기, 무인기까지 모두 北 도발 유도 정황
-몽골 북한대사관 접촉도 계엄과 연관 가능성.. 38명 블랙요원도 중국·러시아어 특기자
-블랙요원 모두 복귀? 제보 들어온 세 팀 복귀 확인.. 잔존 세력 남아있을 것
-요원 1명당 1~3개 조직 운영하며 임무 전달.. 요원 복귀는 큰 의미 없어
-美 정찰기 계속 활동 중.. 한미 동맹에 상당한 타격, 복원에 몇십 년 걸릴 것
-블랙요원 운용 조직? 어딘지 추정은 하고 있어.. 수사기관에 제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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