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윤석열 체포에 "한국 국민 노력에 감사"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지지 확고... 한미동맹 변함 없어"
오마이뉴스 윤현 / 25.01.15 16:48l최종 업데이트 25.01.15 16:48l
미국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한국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5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국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확고하다"라며 "법치주의에 관한 우리 공동의 약속을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국민이 헌법에 따라(accordance with its constitution) 행동하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한미동맹의 변함없는 힘에 대한 미국의 확신과 한국 방위에 대한 철통같은 의지를 재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최근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체포 영장을 집행하고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체포 시한인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윤 대통령이 몇 주간의 대치 끝에 마침내 체포되면서 한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금된 현직 대통령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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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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