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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 쥔 송경호 경질설→인사 연기…조직 안정 포석?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을 중심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아내 김혜경 씨는 10만 원 단위의 금액도 사적으로 쓴 게 있으면 찾으면서 왜 김건희 여사 사건은 확인하지 않느냐’는 반발 송경호 중앙지검장 -- 대통령실이 소환조사를 허락하지 않으며 부산 고검장으로 좌천성 인사 조치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반발성으로 “사표를 내겠다”고 윗선에 통보 “(경질설이 도는) 서울중앙지검장을 바꾸게 되면 검찰 조직에 동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인사에 대한 내부의 우려가 있으니, 이를 가라앉히고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인사 연기 공지를 한 것 같다” ======================== 김건희 수사 쥔 송경호 경질설→인사 연기…조직 안정 포석? 한겨레 정혜민, 전광준 기자 / 수정 2024-02-22..

관심기사모음 2024.02.25

성적·연봉 따지고 성폭행 비유까지…의사들 막말에 여론은 ‘싸늘’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냐”…의사들 ‘막말’ 도 넘었다 “반 20~30등 의사, 국민 원치 않아” 의협 간부 100분 토론 ‘거짓 주장’ 이어 22일 저지 궐기대회서도 막말 쏟아져 한겨레 이승준 기자 / 수정 2024-02-23 18:29 등록 2024-02-22 22:29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도를 넘은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의대 증원을 주제로 지난 20일 열린 티브이(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며 우월 의식을 드러낸 데 이어, 22일 열린 궐기대회에선 “환자가 죽으면 정부 때문”, “데이트(협의) 몇 번 했다고 성폭행(의사 증원)해도 되느냐”는 막말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시의사회가 22일 저녁 ..

관심기사모음 2024.02.24

[단독] 공공기관장 51곳 ‘후임 공백’…낙천·낙선자 위해 비워뒀나

[단독] 공공기관장 51곳 ‘후임 공백’…낙천·낙선자 위해 비워뒀나 한겨레 고경주,심우삼 기자 / 수정 2024-02-22 10:17 등록 2024-02-22 05:00 한겨레, 공공기관 342곳 전수조사 공석이거나 임기만료 15% 4년 전 총선보다 갑절 늘어 선거 뒤 ‘보은성 인사’ 우려 기관장이 공석이거나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전임 기관장이 임기를 넘겨 근무 중인 공공기관이 51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공공기관 중 15%에 달하는 수치로 4년 전 총선을 앞둔 시점과 견주면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총선 이후 낙천·낙선자들 몫으로 공공기관 기관장 자리를 챙겨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겨레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누리집 ‘알리오’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공공기관 342..

관심기사모음 2024.02.22

그린벨트 해제, 대놓고 선거운동하는 윤 대통령

이번엔 그린벨트, 대놓고 선거운동하는 윤 대통령 [사설] 한겨레 사설 / 수정 2024-02-21 19:52 등록 2024-02-21 18:08 윤석열 대통령이 1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절대농지 개발규제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생토론회가 사실상 총선용 선심 정책 발표장으로 변질된 지 오래지만, 이번엔 그린벨트와 절대농지를 훼손하면서까지 지역의 개발 욕구를 부추겨 표를 얻어보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역대급 관권선거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게 실질적인 선거운동에 나서는 듯한 모양새다. 더욱이 그 방향성도 문제다. 윤 대통령은 21일 울산에서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민생토론회를 열어, 지방 주도로 추진하..

관심기사모음 2024.02.22

의료대란(2) /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대거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신문들은 의료대란이 현실화했다고 우려한 가운데 한겨레는 ‘수련의 없이는 필수의료가 돌아가지 않는 현실이 바로 의사 수를 늘리고 공공성을 확대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증원에 반대하는 1면 광고를 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밤 11시 기준 전국 100개 수련병원에서 모두 6415명의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그중 1630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전공의 1만3000여명의 55%에 이른다. 사직서 낸 전공의 중 25%(1630명)이 진료를 중단하고 병원을 이탈했다. 이렇게 제출된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대학병원에서 병원..

관심기사모음 2024.02.21

윤 대통령 ‘고발사주’ 재입건…1승 거둔 공수처, 윗선 수사 가능할까

윤 대통령 ‘고발사주’ 재입건…1승 거둔 공수처, 윗선 수사 가능할까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한동훈과 함께 무혐의 처분 대통령 재직시 형사소추 불가…‘손준성 유죄’ 영향 촉각 한겨레 전광준 기자 / 수정 2024-02-20 15:12 등록 2024-02-20 14:50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등을 입건하며 ‘고발사주 의혹’ 사건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다만 대통령의 경우 불소추 특권 등이 있어 제대로된 수사가 가능할지 불확실하다. 20일 한겨레 취재 결과, 공수처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지난달 말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선고를 받은 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가 추가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부장 박석일)에 배당했다. 앞서 지난 13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윤 대..

관심기사모음 2024.02.21

사제단 “회개하라, 윤석열 내세워 영속 지배 노리는 자”

사제단 “회개하라, 윤석열 내세워 영속 지배 노리는 자” 민들레 박승철 기자 / 입력 2024.02.20 15:10 수정 2024.02.20 19:51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주 전동성당서 시국미사 “수구 기득권 타협한 문 정부, 한국 이 지경 만들어” “윤석열, 최고 권력자라고 하지만 꼭두각시 의심돼” “악마 위세 최고조 때가 정체 드러내 몰아낼 기회” 이태원 참사 유족 “명절, 아이 생각에 매일 밤 울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윤석열 대통령과 그 배후 세력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만이 인간의 품위를 회복할 수 있고 그 배후 세력이 회개할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19일 전북 전주 전동성당에서 열린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우려하는 월요시국기도회’에서..

관심기사모음 2024.02.20

의료 대란(1) / 의사들의 해법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 노환규(전 의사협회 회장) vs "의사들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 윤석열(대통령) "법대-검사 " (인문계 최고 엘리트) vs "의대-의사"(이공계 최고 엘리트)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즉시 시행하고 성공하면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투표. 尹 정부의 최대 치적( 治績 )이 될 것. - "의사 부족" --- "의대 정원 증원" --- "의료대란" --- "필수 수가 5배 인상, 민형사 책임 완화 특별법" --- 재정(세비) 투입 증가 이 흐름을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의사가 부족하니 증원이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접근과 의사들의 밥그릇 이기주의로 보는 관점,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는 냉소적인 입장이 충돌한다. 단순히 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 필수 의료와 지역 ..

관심기사모음 2024.02.20

카이스트 졸업생 “윤 대통령 자화자찬 하는데 아무 비판 없었다면, 더 속상했을 것”

카이스트 졸업생 “윤 대통령 자화자찬 하는데 아무 비판 없었다면, 더 속상했을 것” 신민기 졸업생 “졸업생의 의지로 한 것...정당 활동 경력을 이유로 낙인찍을 수 없어” 민즁의 소리 이승훈 기자 / 발행 2024-02-19 18:04:27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졸업생인 신민기 씨가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자감세’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 항의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실 과잉진압 관련, 녹색정의당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신 씨는 “대전에서 예산 삭감 피해자가 된 분들의 현실을 보고, ‘부자감세 중단하고 R&D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 목소리를 낸 것이고, 그 뜻에서 함께하는 정당이 녹색정의당인 것”이라고 밝혔다. 특..

관심기사모음 2024.02.19

RE100, 선택 아닌 수출산업 존망 달려

RE100, 선택 아닌 수출산업 존망 달려 뉴스버스 이인형 시민기자 / 입력 2024.02.13 17:12 CF100 고집하는 尹 정부, 시대적 흐름에 역행 한국 정부는 아직도 RE100캠페인이 실현이 어렵다는 핑계로 원전을 중심으로 한 CF100을 고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세계적 기업들의 사용전력 100%를 재생네너지로 조달하는 글로벌 RE100 캠페인은 우리가 선택하고 말고의 여지가 있을까. 우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공개 선언해야 한다. 이는 기업이 소비자를 포함한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이다. 단순한 공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은 RE100가입후 12개월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 수립과, 2030년까지 60..

관심기사모음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