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기사모음

한동훈 "말하고 아차했다"…'공소 취소' 공개 거듭 사과

SUNDISK 2024. 7. 18. 16:10

 '공소 취소' 공개 거듭 사과?  공개 사과가 맞나?

===================

한동훈 "말하고 아차했다"…'공소 취소' 공개 거듭 사과

뉴스1   송상현 기자  신윤하 기자   /   2024. 7. 18. 15:21

 

"악법 막으려 당원·보좌진·의원들 몸 아끼지 않은 것"
"이재명 수감·유죄 방어위한 특검법·탄핵 당이 막아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8일 나경원 후보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도 말하고 아차했다. 괜히 말했다고 생각했다"며 "신중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의원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건 없이 사과의 말을 올린 것이고 토를 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말에) 꼬리를 붙이면 사과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고 재차 몸을 낮췄다.

 

앞서 한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왜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 장관이지만 개별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예시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다"라며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나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해 공소 취소를 실제 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한 데 대해선 "오해가 있다. 법무부 장관은 공소를 취소할 권한이 없다"며 "당사자가 법무부 장관에게 공소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는 의원들이 한 후보에게 비판의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선 "악법을 막기 위해서 당원들, 보좌진, 의원들이 처벌될 것을 감수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막았던 충돌 사건"이라고 평가한 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끝까지 당이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숫자는 적지만 민주당 의원과 관계자도 기소됐는데 아직 여야에서 처벌 불원서를 내지 않았다"며 "서로 간에 처벌불원해서 재판부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당을 위해서 시민 권익을 위해서 나서서 재판받고 계신 분들이 피해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대표가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특검법이 가장 정의롭다고 밝힌 데 대해선 "특검법이나 탄핵을 본인의 수감과 유죄 판정을 방어하기 위한 것임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대표가 특검을 정하는 게 정의롭냐. 이 (전)대표가 특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거부권 행사 이후에 거부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막아야 한다고 반복해서 말한다"고 부연했다.

 

사천 의혹을 제기한 원희룡 후보가 한 후보의 검찰 측근이 누군지 얘기할 수 있다고 한데 대해선 "근거를 제시해 달라"며 "늘 냄새만 풍기고 뭘 제시하진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날 당권 경쟁에서 한 후보의 지지율이 60% 넘었다는 것을 두고선 "우리 당이 변화를 통해서 승리의 기반을 만들고 보수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데 국민의 열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사를 볼 때마다 결기를 다지게 된다"고 했다.

 

 

=====================

 

 

 

 

====================

 

[단독] 韓 '폭로'에 與의원 단톡방 부글…이철규·윤한홍·김정재 "당대표 할 분이 한 말 맞나"

TV조선   이채림  기자   /    등록 2024.07.18 11:15 / 수정 2024.07.18 11:19

 

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최영서 기자      /    등록 2024.07.18 11:01:03수정 2024.07.18 11:17:51

 

 

=====================

김태흠 "'패트 폭로' 한동훈에 충격과 분노…사과하라"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    2024. 7. 18. 11:57

 

김태흠 "패트 사건, 2019년 자유한국당이 온몸으로 저항하다 생겨"
"부당하게 이뤄진 기소…한동훈 발언 기저에 있는 인식에 충격·분노"
"당신이 文정권 화양연화 시절 보낼 때 우린 좌파와 처절하게 싸워"
중진 권성동도 한동훈 비판 "이율배반적 면모 보여…선 지켜주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8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한동훈 후보를 향해 "나경원 후보가 본인의 법무부장관 시절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부탁했다는 폭로에 경망스러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보여야 할 전당대회가 난장판으로 진행돼도 꾹 참고 있었는데, 열받아 한 마디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9년 자유한국당이 온몸으로 저항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좌파의 장기집권 플랜의 일환으로 추진된 악법이었다"며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패스트트랙이 실체적·절차적으로 무효라며 처절하게 국회에서 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았었고, 동료 의원들과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삭발까지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 후보의 발언 기저에 있는 인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당신이 문재인 정권하에서 화양연화(花樣年華)의 검사 시절을 보낼 때 우리는 좌파와 국회에서 처절하게 싸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좌파의 독재 의회 폭거였고, 부당하게 이뤄진 기소에 대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부당한 청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수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 보수 가치에 대한 공감에 의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당신의 행태를 보면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미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 후보님, 분명한 입장을 밝히시고 패스트트랙 재판으로 인해 아직도 고초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한 마디 덧붙이겠다. 일시적인 팬덤은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연기와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여당 중진인 권성동 의원 또한 한 후보를 비판했다.

 

이날 오전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의 폭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청탁이 아니다"라며 "(당시) 민주당은 강제 사보임과 같은 국회법 위반을 불사하면서 희대의 악법을 다수의 폭압으로 통과시켰다. 우리 당 의원들은 이를 막기 위한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단일대오로 나섰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전·현직 27명과 당 사무처 직원, 보좌진들까지 부당한 기소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당시 우리 당의 모든 의원이 나섰지만, 재판은 일부 의원만 받고 있다. 즉 전체 의원을 대신하여 희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동료 의원을 보는 마음이 편하겠나? 당사자도, 지켜보는 동료들도 모두 아프다"라고 강조했다.

 

17일 경기도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회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왼쪽부터) 당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그러면서 "한동훈 위원장의 태도를 보면 이율배반적 면모가 점점 더 자주 보인다. 패스트트랙 변호인단을 격려하지만, 해당 사건의 본질은 외면한다. 당 사무처 직원과 보좌진의 노고를 이해한다면서 억울한 재판에 휘말린 것은 강 건너 불 보듯 한다"고 비판했다.

 

또 "이처럼 우리 당 의원 개개인의 아픔이자 당 전체의 아픔을 당내 선거에서 후벼 파서야 되겠나. 당을 위해 지금도 희생하고 있는 사람을 내부 투쟁의 도구로 쓰면 되겠나"라며 "경쟁은 하더라도 부디 선은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한 당 대표 후보 생방송 토론회에서 나 후보를 향해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신 적 있지 않나"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는 나 후보가 한 후보를 향해 "법무부장관으로서 이재명 대표를 구속 기소하겠다고 했는데, 체포영장이 기각됐다. 기본적인 본인의 책무를 알지 못하고 일을 한 것 아닌가"라며 "외화뇌빈(外華內貧, 겉은 화려하나 속은 텅 비어 있음)이라는 말이 딱 맞다"고 비판하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

 

 

 

 

=====================

“이러다 다 죽는다.”

  •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이 법무부 장관 시절 나경원(국민의힘 의원)이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하해 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폭로했다. 2019년 4월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으려고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이른바 빠루(쇠 지렛대) 사건이다.
  • 나경원은 당황한 듯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다. 토론회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썼다. “역시 한동훈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다. 한 후보가 입을 열면, 우리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과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 나경원은 “정치의 사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차원에서 했던 충언”이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쏟아졌다.
  • 박주민(민주당 의원)은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일반 사람이면, 법무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공소를 취하해달라고) 청탁한다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원희룡 페이스북 2024.06.23

 

 

=======================

 

민들레 [박순찬의 만화시사] 안전한 싸움

 

매일신문 [매일희평] 급발진인가 급분노인가
동그라미 [오늘의 궁민밉썅] 한동훈의 사과

===============

국제신문 [서상균 그림창] 폭로의 힘

 

인스타그램 [o_deng96] 도찐 개찐

 

천지일보 [천지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