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기사모음

선출 다음날, 윤석열-한동훈 '노타이'로 삼겹살 만찬..."모둠 쌈처럼 화합하자"

SUNDISK 2024. 7. 25. 14:59

 

================

윤석열·한동훈 '러브샷' 만찬…尹 "리더십 잘 발휘해달라"

韓 "尹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위해 노력"…尹 "韓 혼자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우라"

프레시안   임경구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05:01:11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 만인 24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났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 도입 등을 놓고 불거진 '윤-한 갈등설',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동안 쌓인 후보들 간의 앙금을 서둘러 해소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대통령실 청사 야외 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열린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리더십을 잘 발휘해서 당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에 "우리는 다 같은 동지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 수석들과 바로바로 소통하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한 달 동안 한동훈 당 대표를 비롯해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다"며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똘똘 뭉치자"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한 대표를 비롯한 인요한, 김민전, 김재원,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한 대표와 경쟁했던 나경원·윤상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을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함께 했다.

 

당 대표 경선에서 패한 인사들도 각각 당정 단합에 방점을 둔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우리 모두 대통령의 수석대변인이 되자"고, 윤 의원은 "대화하고 배려하고 격려하자. 대통령의 성공이 당의 성공이고 모두의 성공이다"고, 원 전 장관은 "우리는 하나되는 원팀"이라고 했다.

 

최고위원들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순망치한의 관계"(김민전),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끼리 헤쳐나갔으면 좋겠다"(인요한), "싸우자, 이기자, 지키자"(장동혁) 등 당정 결속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도 "우리가 앞으로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도록 놔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줘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만찬을 '당정 대화합'을 위해 성사됐다고 의미부여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2시간 가량 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러브샷'도 했다고 한다. 술을 하지 않는 한 대표를 위해 '제로 음료'도 별도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윤 대통령이 직접 선정했다는 이날 만찬 메뉴는 당‧정‧대 화합의 의미를 담은 삼겹살, 모든 것을 모아 화합한다는 의미를 살린 모둠 상추쌈 등이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선출 다음날, 윤석열-한동훈 '노타이'로 삼겹살 만찬..."모둠 쌈처럼 화합하자"

JTBC  뉴스    /   입력 2024-07-24 22:38 수정 2024-07-24 23:0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대표가 선출된 바로 다음 날인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삼겹살 만찬'을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격의 없이 대화하자는 의미에서 노타이 차림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에서 한동훈 대표(왼쪽), 추경호 원내대표(오른쪽)와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만찬장에서 윤 대통령은 “당내 선거는 선거가 끝나면 다 잊어버려야 한다.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할까' 그것만 생각하자”고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늘 만찬에는 한 대표와 김민전·김재원·인요한·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자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만찬 메뉴는 윤 대통령이 직접 골랐습니다. 삼겹살과 상추쌈, 돼지갈비 등이 식탁에 올랐습니다. 대통령실은 “삼겹살은 당·정·대의 통합을 의미한다. 모둠 쌈을 준비해 모두가 모여서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파인그라스 잔디마당에서 당정 결속을 다지는 의미로 다함께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고, “국민의힘 화이팅”을 외치며 또 한번 촬영을 했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 만찬은 2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하나가 돼 우리 한동훈 대표를 잘 도와줘야 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도록 놔두지 말고 주위에서 잘 도와줘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만찬은 총선과 전당대회를 치르며 수면 위로 드러난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자리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당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당시 대표는 선출 닷새 뒤 윤 대통령과 만찬을 했습니다. 한 대표와 거친 설전을 벌였던 당대표 낙선자를 함께 초청한 것도 당내 화합을 강조하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

 

민들레 [박순찬의 만화시사] 불법으로 뭉치자

 

 

중부일보 [최경락 만평] 폭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