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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건국전쟁’

SUNDISK 2024. 2. 16. 12:57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기에 민간인이 억울하게 학살되거나 희생된 대표적인 사건

= 제주 4.3 사건, 대구10월사건, 여순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경산 코발트광산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 사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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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건국전쟁’ 오류 4가지…현명한 민중, 이승만 덕분이 아니다

한겨레    심용환 역사학자    /     수정 2024-02-16 12:11    등록 2024-02-16 07:00

 

영화 ‘건국전쟁’. 다큐스토리프로덕션 제공

 

이달 초 개봉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김덕영 감독)이 개봉 2주 만에 4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료와 인터뷰를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재평가를 시도하는 이 영화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당 정치인들의 지지와 대형교회 단체 관람 등이 이어지고 있다. ‘건국전쟁’이 말하는 사실은 무엇이고 어떤 진실을 담고 있을까. 역사학자·작가인 심용환씨가 영화 ‘건국전쟁’이 주장하는 사실과 진실의 맥락을 짚었다.

 

놀랐다. 대낮에 이렇게 많은 어르신들이 영화관을 꽉 채우는 경우가 있을까? 또한 놀랐다. 영화 말미에 많은 사람들이 울고 박수 세례가 터지는 경우가 흔할까? 더욱이 놀랐다. 영화 중간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등장하고, 문재인 좌파 정권을 운운하는 이 작품은 역사 다큐멘터리일까 정치 선전물일까?

 

1. 독재는 아니고 장기집권이라는 억설

 

영화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고 이승만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에 답변을 하고 있다. 우선 영화는 4·19혁명의 원인을 이승만이 아닌 이기붕과 자유당으로 돌리고 있다. 이승만의 나이가 많았기 때문에 권력을 이어가고 싶은 자유당 지도자들이 3·15부정선거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이미 1956년부터 자유당 지도자들은 이승만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떨어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고령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사망을 우려했다. 3대 대선 직후 김수선, 신도성 등 자유당 비주류는 내각책임제를 이승만의 면전에서 제기했다. 다음 해인 1957년 자유당은 국회 소수파를 설득하여 내각제 개헌을 시도하였고 1958년에는 총선에서의 위기, 이기붕의 건강 악화 등으로 내각제 개헌 논의를 재개하였다. 3·15부정선거 한해 전인 1959년에는 이기붕이 직접 야당 지도자 조병옥과 함께 내각제 개헌을 도모하기까지 했다. 이 모든 시도는 왜 실패했을까? 대통령 이승만의 적극적인 거부 때문이었다.

 

이승만은 대통령중심제를 신봉했고 권좌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었으며 4·19혁명 직전까지도 통치 행위에 적극적이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오랫동안 만들어온 관료와 경찰 중심의 동원체제 때문이었다. 영화 ‘건국전쟁’은 이승만이 독재를 하지 않았고 단지 장기집권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부산정치파동(1952)과 사사오입개헌(1954) 등 제헌헌법이 만들어진 지 4년 차, 6년 차에 이승만 본인의 장기집권을 위하여 헌법을 두 차례나 뜯어고쳤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것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이 독재일까.

 

더구나 이승만은 헌법과 법률에 없는 수많은 동원체제를 통해 권력을 유지했다. 18살 이상의 모든 남녀는 국민회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했고, 노동자는 대한노동총연맹, 농민은 대한농민총연맹, 여성은 대한부녀회 그리고 청년은 대한청년단, 학생은 학도호국단에 강제로 가입해야 했다. 회비는 강제 징수였고 회비를 내지 않으면 물자 배급을 중지하는 일까지 있었다. 오죽하면 “현 민중의 중요한 일은 첫째 기부, 둘째 공출, 셋째 고문이올시다.(1949년 10월 27일 박해극 의원 국회 발언)”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3·15부정선거는 그렇게 오랫동안 누적된 헌법과 법률에 없는 이승만 동원체제의 결과물이었다.

 

영화 ‘건국전쟁’. 다큐스토리프로덕션 제공

 

 

2. 혁명은 이승만 정권기 교과 내용과 별 관련이 없다 

 

영화는 흥미롭게도 4·19혁명의 이유를 이승만에게 찾고 있다. 이승만이 의무 교육을 강조했고 교육을 통한 민주주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승만이 쫓겨났다는 것이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니다.

 

우선 의무 교육에 대한 강력한 요구는 미군정 당시 교육계에서 나왔다. 애국계몽운동부터 실력양성운동까지 한국의 교육가들은 민중 계몽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펼치고 있었고 해방 이후 미군정과 유네스코의 도움을 받아 의무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이를 이승만 정권에서 이어갔다는 측면에서 일견 사실이겠으나 영화는 한국 교육 발전의 역사를 모조리 이승만 개인의 공으로 돌린다는 점에서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 정권기 교육 내용은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적 가치와는 거리가 멀다. 일민주의, 즉 이승만을 숭배하는 내용이 교육 과정에 반영되었으며 안호상을 중심으로 한 권위주의적인 교과 내용 또한 상당히 강조되었다.

4·19혁명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도 있다. 혁명은 부정선거에 대한 반발과 김주열군의 끔찍한 죽음으로 촉발되었다. 부정선거는 관료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진행된 부패 행위였고 김주열을 비롯한 수백명의 사망자와 부상자는 국민보다 대통령에게 맹종한 경찰들의 폭거가 원인이었다.

 

2공화국 기간 동안 국민들은 무엇을 요구했을까? 경찰과 관료는 물론이고 재벌 개혁 등 매우 광범위한 사회 문제를 두고 개혁을 요구하였다. 혁명은 이승만 정권기 동안의 누적된 문제에 대한 저항이었을 뿐 고상한 교과 내용과는 별 관련이 없다.

 

3. 농지개혁이 이승만 업적? 김구, 안재홍, 지청천 등도 강조

 

영화는 곧장 ‘농지개혁’을 향해 나아갔다. 영화의 메시지는 무척이나 선명하다. 농지개혁을 통해 수백년간 내려온 지주제도가 사라졌고 그렇기 때문에 기업가의 창조적인 정신이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제공되었다는 것이다. 영화 말미에는 이승만 정권기 후반에 입안된 3개년 경제계획을 박정희 대통령의 포항제철 준공 사진과 오버랩하면서 이승만이 선구적으로 시도한 계획을 박정희가 완성시켰다고 주장한다.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선 농지개혁은 이승만 혼자의 업적이 아니다. 농지개혁은 1941년 충칭임시정부가 만장일치로 결의한 대한민국건국강령에 나올뿐더러 김구는 물론이고 안재홍, 지청천 등 해방 초기 거의 모든 우익 지도자들이 외쳤던 내용이다. 무엇보다 농지개혁의 모델은 미군정기에 상당 부분 마련되었고 조봉암을 비롯한 국회 소장파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승만의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국회 소장파의 농지개혁안을 한민당이 무력화하고자 했고 이를 막았던 게 이승만 계열의 국회의원들이다. 농지개혁에서 이승만의 역할은 상대적이지 절대적이라 할 수 없다. 그런데 같은 시기 이승만은 어땠을까. 농지개혁은 받아들였지만 제주4·3사건의 평화적 해결, 반민특위를 통한 친일파 척결 등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가.

 

더구나 이승만의 1958년 ‘경제 3개년 계획’은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는 전혀 다르다. 우선 이승만의 초기 부흥 계획 그리고 말년의 3개년 계획은 제대로 실천된 적이 없다. 다분히 관념적인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박정희 정권기의 경제개발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3개년 계획의 주요 내용이 원조 확대를 통한 경제 문제 해결, 쌀 수출을 통한 농민 소득 개선, 중화학 공업 발전을 통한 산업 성장 등 불가능하거나 무모한 계획의 나열이었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도 말할 수 없는 비판을 받았다. 경제 성장의 역사와 이승만은 무관하다.

 

 

 

4. 3·1운동은 민족운동, 여성 교육은 선교사 노력으로 촉발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다. 영화에서 이승만은 민족의 ‘유일한 선각자’로 나온다. 이승만은 3·1운동을 이끌었고, 최초로 여성 교육을 통해 남녀평등을 이루었으며, 미일전쟁을 예언하였고 외교독립이라는 방략을 독창적으로 제시했다. 이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유관순 열사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여성 교육과 남녀평등은 개신교의 전래, 선교사들의 노력을 통한 성과에 기인한 것이다. 3·1운동은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된 거족적 민족운동이었다. 도쿄 유학생들이 이승만의 지도를 받았던가? 천도교나 개신교 같은 종교계가 이승만의 영향을 받았던가? 신한청년단을 비롯하여 중국에서 활동했던 이들의 활동이 이승만의 영향을 받았던가?

 

미일전쟁과 외교독립론 발상은 안창호에 의해서 더욱 구체화되었으며 1920년대 이후 임시정부의 독립전쟁론 같은 데 모두 나오는 내용이다. 애국계몽운동, 무장투쟁, 외교독립론 등은 당대 대부분의 민족주의 독립운동가들이 주장했고 함께 실천했던 내용들인데 그것이 어떻게 이승만의 유일한 선각자적 발상일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다.

 

최근에 유행하는 게 ‘닥치고 팩트’라는 말이다. ‘어찌됐건 팩트는 그렇다’라는 식인데 영화는 무수한 역사의 팩트를 끌어모아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렇게 수많은 편린이 모였을 때 그것은 역사적 진실을 담보할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영화가 증명하고 있다. 팩트는 맥락과 합리성 안에 구현될 수 있다. 또한 여야를 막론하고 역사를 정치적 도구로 만들지 말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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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다”…'건국전쟁’ 논란에 화난 전한길, 강의 도중 한말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  입력 2024.02.19. 12:16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강의도중 '건국전쟁' 논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유튜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영화 ‘건국전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공무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52)씨가 강의 도중 “관람과 평가는 자유”라는 식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영화 관람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서는 “무식하다”며 불편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18일 전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건국전쟁-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라는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전씨는 강의 도중 ‘건국전쟁’ 관람 논란과 관련 “보든 안 보든 내 자유고 보고 난 뒤 평가도 마찬가지”라며 “보지 말라는 사람이 더 이상하다. 그건 혹세무민”이라고 밝혔다.

영화를 봤다는 전씨는 “새로운 내용은 없고 우리가 책에서 다 배우는 내용”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도 그렇듯 영화는 흑역사를 다루기보다는 잘한 걸 다룬다. 당연히 ‘건국전쟁’도 이 전 대통령 업적 중 잘한 걸 다룬다”고 했다.

전씨는 해당 강의에서 한국사 교재 ‘현대사’ 부분에 나오는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간략히 짚고 넘어갔다. 그중 비판 받는 일로는 반민족행위처벌법과 3·15 부정선거를, 잘한 일로는 농지개혁법과 6·25 전쟁 대응, 공산화 저지 등을 꼽았다.

전씨는 “역사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공과가 있다”며 “영화를 만든 감독은 이 전 대통령을 위대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국민들은 독재자로 알고 있으니 안타까웠을 거다. 그래서 잘한 업적을 주로 영화화한 것”이라고 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강의도중 '건국전쟁' 논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유튜브

 

‘건국전쟁’을 비판하는 일부 역사 전문가들을 겨냥해 “네가 알고 있는 걸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X무식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씨는 “농지개혁 잘하고 6·25전쟁과 공산화 잘 막아내지 않았는가”라며 “그 덕분에 우리나라가 지금 북한보다 GDP가 30배가 높다. 이 전 대통령이 공산화 막은 덕분에 기초가 다져지고 전쟁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정할 건 인정하고, 그 다음 ‘독재는 독재다’라고 해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전씨는 “너무 화가 난다”며 “네가 뭔데 나보고 영화 보지 말라고 그러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식인이라면 그러면 안 된다. 보라고 해야 한다. 난 ‘변호인’ ‘서울의 봄’ 다 봤다”며 “다 보고 판단은 내가 하는 거다. 그건 각자의 몫이다. 재단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편향된 내용을 전달하는 일부 유튜버 등을 언급하면서 “그 사람들한테 잘못하면 가스라이팅 당한다”며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과 상식선에서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씨는 지난 15일 해당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건국전쟁’ 관람 사실을 밝히며 “영화든 책이든 민감한 내용이 있으면 일단 보고 이야기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에서 전씨는 “다들 쿨하게 보고 평가와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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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에 "역사 올바르게 인식할 기회"

조선일보   홍연주 기자   /    등록 2024.02.13 14:34 / 수정 2024.02.13 14:42

 

연합뉴스

 

누적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하고 있는 영화 '건국전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그 중심에 서있었던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진실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같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건국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각자가 방향을 잡았고, 6·25 전쟁 이후 나라가 망할 뻔 한 것을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런 나라를 잘 지켜서,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롯한 민족 선각자들이 뉴욕을 기반으로 국권 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1월 개인 명의로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500만 원을 기부했고, 대통령 집무실 책장에는 책 '이승만 대통령의 건강'을 비치하는 등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의지를 나타내왔다.

영화 '건국전쟁'에 담긴 이승만 전 대통령의 1954년 미국 뉴욕 '카퍼레이드' 장면

 

김덕영 감독의 영화 '건국전쟁'은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 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하는 내용으로,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람객 32만명을 넘어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12일) 서울 여의도의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해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는 데 굉장히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며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권에서는 해당 영화 관람 후기 등 '인증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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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그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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