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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멘트

SUNDISK 2024. 12. 21. 11:59

 12·3 내란 사태 

'12·3 비상계엄'  ~  '12·14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국민의 '절박함'과 '간절함'에 작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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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첫 멘트

 

시청자 여러분 도저히 안녕할 수가 없는 날입니다.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어젯밤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해

한밤중 무방비 상태의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었습니다.   

공수 부대까지 국회에 침입 시켜

헌정 마비를 기도하고  국민을 적으로 돌린 내란 친위쿠데타는 그러나 맨몸으로 뛰쳐나와계엄군에 맞선 용감한 국민들의 힘입어 실패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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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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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왜 그 일을 시작했습니까?
지금 왜 그 일을 하고 있습니까?
국민에게 총을 들고서도 ‘계엄은 나의 권한 활용’ 이라 했다는 내란죄 피의자를 지키는게,
아니면 자기 자리를 지키는게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합니까?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외 우리 아이들이 왜
우리 군인들이 국민에게 총을 드는 장면을 봐야합니까

이런 사태를 일으킨 대통령을 배신하지 말자고 뜻을 모을게 아니라
그들이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언제나 국민들이라는걸 명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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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6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친위쿠데타 같은 상황에서 국민을 지켜야 할 임무는 외면해놓고  이제와서는 탄핵 트라우마를 운운하며 오히려 자신들을 지켜달라는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국민들 앞에서 트라우마란 표현을 꺼낼 자격이 있습니까?

군사독재에 오랜 세월 억압당했고 심지어 계엄군에 의해 학살당한 진짜 트라우마가 있는 무고한 국민들이 다시 총든 계엄군에게 위협 당했는데, 어떻게 지금 그 표현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쓸수 있습니까?

몇년 정권을 잃고, 자리를 잃었던게 트라우마라는 겁니까?

대체 정치를 왜 하는 겁니까?

내란죄 피의자가 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는데, 국민을 지키는 것보다 자기 자리를 지키는게 더 중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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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9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멘트

 

여전히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고, 군대를 움직일 권한도 있고, 그걸 막겠다는 군 인사를 날려버릴 권한까지 있는 내란죄 피의자 대통령을 국민의 힘 의원들은 물론이고 수사기관은 왜 아직도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겁니까?

또 다른 내란 사태를 일으켜도 된다는 겁니까?

그게 아니라면 한시라도 빨리 움직이십시요.

왜 그자리에 있는 겁니까?

국민들과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탄핵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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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멘트

 

조현용 앵커 : 무슨 주술에라도 걸렸는지 국민의 명령도 안 듣고, 가장 중요한 동맹이 분노를 꾹꾹 눌러 담으며 반복하는 경고도 안 듣고, 자본시장의 질타도 안 듣고, 결국 아직도 내란죄 피의자 편만 들고 있습니다.

김수지 앵커 : 상대의 뜻을 무시하고, 반복해서 강조하는 이야기까지 계속 듣지 않으면 결국 '손절' 당하는 겁니다. 화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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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멘트

 

김수지 앵커 : 내일은 12월 12일, 지난 1979년 군사반란이 있었던 날입니다. 군사반란을 일으킨지 얼마 있지 않아 계엄군은 광주에서 학살을 저질렀죠. 그로부터 45년이나 지났는데, 광주의 참상은 2024년 서울에서 재현될 상황이었습니다.

조현용 앵커 : 만약 12.3내란을 여러분께서 막아내지 않으셨다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우리와 우리 가족들, 아이들의 삶까지 파괴됐을 겁니다. 그런데도 여당 중진이란 이들은 토요일에 탄핵안을 표결하면, '집회시위자들'때문에 자신들이 위험할 거라며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소리입니다. 역사의 역행을 막아냈고, 지금도 맨몸으로 막고 있는, 수준 높은 시민들을 매도하고 있는 내란비호자들이야말로, 반역을 멈춰야 합니다.

김수지 앵커 : 수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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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변명은 비겁했습니다.

태도는 비루했습니다.

표현마저 저열했습니다.

망상에 빠진 채 이대로 혼자 퇴장하진 않겠다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운명을 

볼모로 붙잡고 허우적대는 듯 보이는 

내란 수괴로 지목된 피의자의 

반복되는 파렴치한 거짓말에 

제정신이 아니란 표현조차 부족할 지경입니다.


대통령이란 호칭을 붙이는 것도 

담화라는 표현을 쓰는 것도 

과연 적절한가 싶게 만드는 29분이었습니다.

안그래도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이 왜 그 긴 시간을

앞으론 또 얼만큼을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듣는데 써야할까요.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저희와 함께해주십시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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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오프닝 멘트

조현용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이, 다시 내일 이곳 국회에서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내일 오후 4시, 일주일 만에 다시 표결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김수지 앵커 : 이번 탄핵안에는 다른 내용 없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위헌적이고 위법했다는 내용만 집중적으로 담겼습니다. 첫 소식,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클로징 멘트

김수지 앵커 : 이곳 국회 앞에서 느낄 수 있는 분노한 시민들의 외침과 이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저 뒤에 있는 국회의원들에게도 분명 잘 들리고 잘 보일 겁니다.

조현용 앵커 : 세상을 극도로 어지럽히는 한 명이 권력을 가졌다고 막기 어려운 큰 존재처럼 보이십니까? 그러나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의 마음이, 전국 각지에서 뜻을 함께하는 국민들의 마음이 서로 연결돼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한 사람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큰 하나라는 걸 걸 잊지 말아주십시오.

김수지 앵커 : 금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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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MBC 뉴스데스크 조현용 앵커 클로징 멘트

 

오프닝 멘트

조현용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역사의 순간 지켜보겼습니까? 12.3 내란 사태를 일으키고 내란 수괴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오늘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김초롱 앵커 : 찬성 204표, 여당에선 12표의 이탈표가 나왔고, 비상계엄 11일 만에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클로징 멘트

국민에겐 뽑을 권한도 있지만 

뽑아낼 권한도 있습니다.

지난 끔찍했던 내란 사태를 막아내고 

결국 멈추게 만든 시민들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랜만에 편안하고 안전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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