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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에 섭섭한 당원들 있겠지만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SUNDISK 2024. 5. 20. 08:49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9%, 더불어민주당 33.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7.2%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당선자가 탈락한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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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7.0%, 민주당 '의장 경선 이변'에 지지율 급락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    2024-05-20 09:41:52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지만 20%대에 머물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해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두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3일 발표)와 비교해 2.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0%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7.7%)와 부정평가(51.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7.7%, 대전·세종·충청 74.8%, 인천·경기 73.9%, 서울 72.4%, 부산·울산·경남 68.0%, 강원·제주 59.8%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1.7%, 부정평가 46.9%엿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4.4%, 50대 79.2%, 30대 76.3%, 18~29세 76.2%, 60대 60.8%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4.9%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3.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4.3%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0.9%, 더불어민주당 33.4%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7.2%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당선자가 탈락한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5.1%, 개혁신당 3.0%, 진보당 1.1%, 새로운미래 0.5%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5%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7일과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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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당원과 함께 ! 민주당이 합니다' 충청 컨퍼런스 인사말" 중에서

(일시 : 2024년 5월 19일(일) 오후 2시)

 

"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 최근에 당에 대해서 섭섭하고, 아프고, 그런 사연도 꽤 있지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 정청래 수석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겠습니까. 언제나 바르고 편한 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은 옳고,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다른 생각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점들을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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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에 섭섭한 당원들 있겠지만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KBS  김민철 기자    /    입력 2024.05.19 (20:02)    수정 2024.05.19 (20: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당에 대해 섭섭해하는 당원들이나 아파하는 당원들이 꽤 있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원 콘퍼런스에 참석해 “서로 생각이 맞지 않더라도 하나의 거대한 목표를 위해 작은 차이를 이겨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이 대표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당선인이 패배하고, 일부 강성 당원들이 반발하며 탈당 의사까지 내비치는 등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겠나. 서로 의견이 다를 경우엔 치열하게 논쟁하고 책임을 묻고 서로 비판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대의 의견을 ‘틀린 것’이라고 단정하고 외면하면 그대로 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혼내기 위해 탈당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당비를 끊으시라. 탈당하면 다시 복당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웃으며 말한 뒤 “이런 때일수록 ‘내가 (당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면 고맙겠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우리는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 운영에 있어 당원들의 목소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공천혁명을 통해 선거혁명을 이뤄냈다. 이는 당원의 힘으로 가능했다”며 “당원도 두 배로 늘리고, 당원의 권한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많이 후퇴해 세계적 망신거리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2년 전까지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방선거, 다음 대선 등을 거치며 이 나라는 국민이 진정 주인으로 대접받는 나라로 바뀔 것이다. 민주당과 당원 동지들이 변화의 첫 꼭짓점에 서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오늘 이 대표의 온라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들 역시 “(추 후보를 찍지 않은) 의원들을 색출하자는 글을 올리거나, 탈당을 하겠다는 글을 올리는 회원의 경우 제재를 하겠다”는 취지의 공지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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