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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액트지오-시추사업

SUNDISK 2024. 6. 7. 00:26

“석유공사는 그간 축적된 탐사자료, 우드사이드사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자료 등을 2023년 2월 심해탐사 기술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하여 자료해석을 진행하였고 액트지오사는 자체적인 첨단 기술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금번에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다”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탐사 사업에서 철수한 사업을  "1파운드짜리 회사"에 다시 자료해석을 진행한 경위(經緯)가 밝혀져야 할 것이다.

최소 5천억원 규모의 시추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위(經緯)도 밝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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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석유, 파봐야 안다” 호들갑 금물…일단 최소 5천억 투입

시추공 5개 뚫을 계획…“실패 책임 안 물어”
정부 “시추공이 석유·가스 만날 확률 20%”

 

한겨레  최우리 기자   /     수정 2024-06-05 15:38   등록 2024-06-03 20:20

 

정부가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대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내놨지만, 실제 상업 생산으로 이어지는 데는 불확실성이 높다. 일단 첫 단계인 깊은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시추공이 석유·가스와 만날 확률부터 정부는 20%로 내다본다. 통상 석유 탐사와 시추, 생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기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고위험 고수익’ 양상을 띤다. ‘부존 가능성’만으로 장밋빛 미래를 그리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3일 정부 발표를 보면, 정부는 포항 앞바다인 동해 심해(영일만에서 38~100㎞ 떨어진 지역, 깊이 1㎞)에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탐사자원량 기준)되어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탐사자원량은 물리탐사 자료 해석을 통해 산출한 추정 매장량으로 시추를 통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정부가 밝힌 가스와 석유의 탐사자원량은 각각 최대 12억9천만톤, 최대 42억2천만배럴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용량과 견줘 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쓸 수 있는 규모다.

 

정부는 이 지역에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탐지된 건 가스 고갈로 인해 생산을 종료한 동해 가스전 주변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지난해 2월 심해 기술평가 전문 기업인 미국 액트지오사에 심층분석을 의뢰했고, 지난해 말께 부존 가능성이 있다는 검토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 이후 정부는 검토 결과를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5개월 동안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한다.

 

 

실제 부존 여부를 알기 위한 시추 작업은 올해 연말 시작한다. 심해에 구멍을 뚫는 시추 작업에는 1공에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정부는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을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은 정부 예산, 한국석유공사 자금, 다른 나라 기업으로부터도 끌어온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실패해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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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고문 “회사 주소지는 자택…팀이 전세계 각지 거주”

KBS      계현우    /     2024. 6. 7. 12:14

 

[앵커]

동해 석유·가스 분석을 담당한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고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동해 심해는 석유과 가스가 있을 제반 요소를 다 갖췄다고 밝히면서, 자신과 액트지오를 둘러싼 각종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한 이틀만에 미국 액트지오사 아브레우 고문이 우리나라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우선 가정집으로 나타나는 본사 건물에 대해 아브레우 고문은 본인의 자택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팀이 뉴질랜드, 브라질, 스위스 등 전세계에 흩어져 살며 업무를 보고, 필요한 건 컴퓨터, 소프트웨어, 카메라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액트지오사는 해가 지지 않는다는 농담을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소규모 회사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할 수 있냐는 질문엔 "흔한 일이고, 산업계 스탠다드"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전세계 남은 석유 매장량이 줄며 석유회사가 인력 감축 중이기 떄문에 좋은 인재들도 회사 외부에 존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이번에 분석한 동해 심해와 관련해선 분석한 유정들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모든 제반 요소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제 매장을 전망하려면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해 심해에서 이 같은 요소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실제 이를 입증할 방법은 시추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가 동해 심해 가스전에 대해 유망성이 없어 지난해 철수한 것과 관련해 아브레우 고문은 우드사이드는 조기철수로 탐사자료를 심층분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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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액트지오, 영국에선 1파운드짜리 회사?

시사IN    주하은  기자   /  입력 2024.06.06 13:12

 

영일만 인근 석유·가스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기업 액트지오가 영국에서 1파운드(약 1750원)로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영국 기업등록소(Companies House)에 등록된 ‘법인 설립 증명서(Certificate of Incorporation)’에 따르면, 액트지오는 액면가 1파운드 주식 1주의 주주책임유한회사(Private company limited by shares)로 설립됐다.

 

액트지오 영국 법인의 법인설립증명서 갈무리. 액면가 1파운드 주식 1주로 설립됐다. ⓒ영국 기업등록소

 

액트지오 영국 법인의 소유주는 르네 종크 에버딘 대학 지질학·지구물리학 명예교수다. 종크 교수는 1파운드 주식 1주를 통해 액트지오 영국 법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법인의 고문(Consultant) 및 이사(Director)로 등록되어 있다.

 

같은 문서에 따르면, 액트지오 영국 법인의 사무실은 르네 종크 교수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액트지오 영국 법인 사무실 주소와, 르네 종크 교수의 자택 주소가 모두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위치한 한 가정집으로 등록되어 있다.

액트지오 영국 법인 사무실 및 르네 종크 교수 자택 주소 구글맵 로드뷰 캡쳐. ⓒGoogle Maps

 

액트지오 영국 법인은 지난 3월23일 영국 기업등록소에 법인 설립 증명서를 제출했다. 업종은 ‘엔지니어링 관련 과학 및 기술 컨설팅 활동’이다. 르네 종크 박사는 자신의 SNS인 ‘링크드인’에 지난 5월부터 액트지오 이사로 근무하게 되었다며, “고품질의 비용 효율적인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가 2016년 설립 이래 가이아나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하였고, 직원들은 메이저 석유개발기업 출신으로 심해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또한, 액트지오 소유주인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을 “엑슨모빌에서 지질(층서) 그룹장을 역임하며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6월5일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시사IN 박미소

 

한편,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탐사 사업에서 철수했다는 6월5일자 〈시사IN〉 보도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월6일 자신의 SNS에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 하겠다”라고 남겼다.

 

우드사이드의 사업 철수에 대한 〈시사IN〉의 보도가 나간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관련 보도설명자료를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드사이드 철수가 “2022년 6월 호주의 자원개발기업 BHP사와 합병하면서 글로벌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드사이드사는 보다 정밀하고 깊이있는 자료해석을 통해 시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단계인 유망구조화 단계까지 이르지 못하고 철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석유공사는 그간 축적된 탐사자료, 우드사이드사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자료 등을 2023년 2월 심해탐사 기술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하여 자료해석을 진행하였고 액트지오사는 자체적인 첨단 기술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금번에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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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석유 발표' 근거 세계 심해탐사회사는 '1인 기업'

뉴스버스   애틀랜타=이상연 기자     /     입력 2024.06.04 20:40

 

액트지오 분석 근거 140억 배럴 추정, 신뢰할 수 있나?
본사 주소지는 가정집...연 평균 매출은 2만7,700달러
지난해 매출 530만달러...한국 프로젝트 수주 영향인 듯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 참석해 동해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계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회사 액트지오(Act-Geo)의 분석을 근거로 경북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140억 배럴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가운데 액트지오의 직원이  1명이며 본사 주소지는 가정집인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버스에서  미국 인구조사국에 등록된 기업 정보를 확인한 결과 , 액트지오의 직원 숫자는 1명이고, 연방 정부에 보고된 연 평균 매출은 2만 7,701달러인 '1인 기업'이었다. 

 

 

직원 1명은 이 회사를 창업한 지질학자 빅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이고, 회사 주소지는 아브레우 박사의 집으로 돼 있었다. 해당 주소지는 미국 휴스턴 지역의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 현재 월세 7,000여달러의 임대 매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뉴스버스가 미국 기업정보사이트(zoominfo)를 확인해보니 지난해 연간 매출은 530만달러(약 70억)였다.  연평균 매출이 2만7,700달러 가량에 불과하던 회사가 지난해에는 530만달러로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미국 기업정보사이트(zoominfo)에 나와있는 액트지오 관련 정보. 25명 미만의 소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액트지오 회사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에 다른 사업을 진행한 흔적이 나오지 않는 점으로 미뤄 지난해 매출은 한국 동해 석유 프로젝트 수주가 결정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평가 전문기업"이라고 띄운 액트지오의 분석과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회사가 페이퍼컴퍼니일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액트지오의 미국 공식 법인명은 '아브레우 컨설팅 앤 트레이닝'으로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텍사스 주정부와 세무국에 자신들의 업종에 대해 '직업훈련과 관련 서비스'라고 신고했고 '지리 컨설팅'을 부업종으로 밝혔다. 

액트지오는 지난 5월 31일 영국 출신의 지질학자 르네 종크(Rene Jonk) 박사를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밝혔으며, 종크 박사는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영국에서 업무를 보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액트지오 사무실로 등록된 주택 모습. (출처=부동산 사이트 zillow)

 


이 회사의 링크드인에 소개된 관계자들은 정규 직원이 아닌 외부 계약직으로 종크 박사를 제외한 나머지 4명 가운데 2명은 박사학위 소지자, 2명은 석사학위 소지자다. 이 가운데 물리탐사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한 브랜드 하퍼 박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미얀마, 브라질, 우루과이, 파키스탄에서 실시된 탐사 프로젝트를 보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소개된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등록된 번호가 아니라, 구글(google)에서 제공하는 가상 인터넷 전화 서비스(VoIP)였다. 뉴스버스는 아브레우 박사에게 액트지오가 매장량 추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을 이메일로 보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앞서 산업부는 전날(3일)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이를 분석한 액트지오사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고, 아브레우 박사는 전 미국 퇴적학회장 및 전 엑슨모빌 지질그룹장으로 세계 심해지역 탐사 권위자라고 설명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미국 라이스대에서 지질학·지구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브라질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브라스와 미국의 메이저 석유 회사인 엑슨 모빌에서 25년 가까이 일한 전문가로 소개됐다.

아브레우 박사는 5일 한국을 방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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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기업 감사 ‘꽃방석’…검찰 수사관들 또 꿰찼다

지난해 대통령 측근 수사관 출신 공기업 감사로
석유공사·환경공단 상임감사에 또 수사관 출신

 

한겨레   기자   전광준   /   수정 2024-04-16 11:30    등록 2024-04-15 16:42

 

대통령이 임명하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의 상임감사위원에 검찰 수사관 출신이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관련 분야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검찰 수사관 출신들의 요직행이 이어지고 있어 ‘낙하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겨레 취재 결과, 박공우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은 지난해 12월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 대검 사무국장 임기를 마친 뒤 반년 만에 공기업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전임 상임감사 임기는 지난해 3월까지였는데 공교롭게도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 공고는 박 전 사무국장이 검찰에서 퇴임한 지 한달 뒤인 지난해 7월에야 나왔다. 2013년 서울고검 사무국장을 지낸 홍성환씨도 지난 2월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2013년은 윤 대통령이 서울고검 산하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지내던 때다.

해당 기관의 상임감사는 기관장 외 대통령 임명장을 받는 유일한 직책이기도 하다. 기관장과 회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권한도 크고 연봉도 많다. 알리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공기업 상임감사의 평균 연봉은 1억5273만원이다. 권한과 연봉에 비해 주목도는 낮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부각되지 않아 ‘알짜배기’로 꼽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윤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강진구·강성식 전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과 김영창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지난해 각각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되어 낙하산 논란이 인 바 있다. 세 사람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검찰총장이던 시절 각각 사무국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에는 윤병현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전 대구고검 사건과장)가, 2022년 12월 박경오 서울대병원 상임감사(전 수사관)가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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