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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종점이 왜 바뀌었나?

SUNDISK 2023. 11. 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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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터뷰는 2023년 10월 24일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 일부분

 

(지난 10월 10일 국회교통부 국정감사)

 

한준호 : 저 초록색이 국지도인데 저 국지도 위에 붙어 있는 노란색 보이시죠? 저게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입니다. 팔촌의 땅인데 그 팔촌의 집에는 어머니인 최은순 씨가 주소지로 썼을 정도로 무척 가까운 사람의 땅이 이번 88호선 국지도 확장 공사 안에 포함이 돼서 수용이 됩니다. 내년이면 보상을 받겠죠. 그 밑에 붉은색으로 표시돼 있는 게 ESI&D의 땅입니다. 300m 구간이에요, 거리로는. 왜 또 이곳에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을까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목적사업이 거의 비슷한 국지도가 존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강상면으로 종점을 틀었어요. 이래 가지고 예타가 잘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까? 두 번째 왜 그곳엔 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또 땅이 있느냐.

 

 

 

김어준 : 자, 뭘 또 발견하셨네?

 

◉한준호 : 저거는 이제 뭐냐 하면 실은 이제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종점이 왜 바뀌었냐. 여기서 시작을 한 건데 같은 하남에서 강상면으로 방향으로 가는 도로가 이미 존재를 합니다. 그게 국지도 88호선이라는 거고 그 국지도 88호선이 지금 이제 정부쪽에서 바꾸려고 하는 새로운 종점 안쪽에는 하남에서 그 강상면까지 가는 길에서 강하 직전까지 한 11km 구간이 겹치는 도로예요. 그리고 목적 그러니까 출발지하고 종점이 같기 때문에 사실상 목적이 거의 비슷한 도로이고 거기다 최근에는 강하에서 강상까지 그 구간에 4차로 확장 계획까지 서 있습니다. 어디로 다 향하냐면 남양평, 병산리, 공흥리 다 이쪽으로 향하는 거예요.

 

김어준 : 다 대통령 부인의 땅이 있거나 또는. 대통령 장모의 땅이 있거나.

 

◉한준호 : 그래서 저희가 이제 국지도 88호선을 조사를 하다 보니까 확장을 하겠다고 하는 그 구간에 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 거예요. 첫 번째는 확장되는 곳에 편입이 되는 땅. 즉 보상을 내년에 받게 되는 땅에는 팔촌의 땅이 있는데 팔촌은 멀잖아요. 근데 그 팔촌의 주소지에 최은순 씨가 자기 주소지로 사용을 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입니다. 두 번째는 그 팔촌의 땅에서 300m 거리에는 ESI&D 그러니까 최은순 일가의 회사인 ESI&D가 가지고 있는 땅이 또 존재를 합니다.

 

김어준 : 원래는 최은순 씨가 대표였다가 최근에는 이제 아들이 대표로 있죠.

 

◉한준호 : 네네. 최근에 기소가 된 김진우 씨. 그런데 그래서 저희가 이제 그거를 보고는 이야, 이게 모든 길은 공흥리로 향하고.

 

김어준 : (웃음)

 

◉한준호 : 모든 특혜는 양평군에 집중돼 있구나.

 

김어준 : 그리고 그 이후에는 반드시 대통령 부인 혹은 장모의 땅이 있다.

 

◉한준호 : 왜 그랬지 하고 조사해 보면 항상 땅이 나오고 왜 그랬지 하면 특혜가 항상 존재를 하고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게 이제 의원님 찾아내시는 게 이 정도인데 다 찾아냈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거예요, 지금 그렇죠?

 

◉한준호 : 사실 전수조사를 한번 해봐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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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간 고속도로의 종점이 왜 바뀌었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84회

 

<<양평의 모든 도로는 김건희 일가로 향한다>>

 

 

 

한 : 파란색과 빨간색이 하남에서 같이 시작.

지금까지는 빨간색 "서울-양평 고속도로"만 문제였는데

국정감사에서   종점을 변경한데 용역업체는 단 하루 이틀 가서 조사했고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지시해서 만들었던  "강상면 종점 안"을 가지고 있었어요.  "강상면 종점 안을 양평군 밖에 없는데  그 자료를 받아서 단 하루 두 번 가서 종점안을 저렇게 그려 가지고 온 것. 

 

김 : 이렇게 변경될 안은 양평군'만'가지고 있었다는 것

 

한 : "2030 양평군 기본계획"에 담아 왔습니다.  그런데 국토부 현안 질의 때 "이런 종점 변경과 관련된 것은 국토부가 지시했다."고 실토를 합니다.  용역업체에서 나와서 몇 일 동안 이것을 봤냐라고 했더니 두 번 와서 봤다라고 말했고 그 때 2030 보고서를 참고했냐라고 했더니 참고했다고 실토를 해요.

종합하면 국토부가 양평군의 이야기를 듣고 그 지시를 용역사에게 해서 용역사는 단 하루만에 무려 조사기간 6601회 2년간 했던 KDI의 원래 종점인 "양서면안"을 틀어버린겁니다.

 

김 : '최초안'이 '변경안으로 바뀌었거든요 . 처음에 "본타 하는 업체가 와서 이렇게 변경하는 것이 더 났겠다고 검토 끝에 제안을 해서 국토부가 받아들였다."고 처음에는 설명했죠.

 

한 : 전문기관인 용역사가 바꾸자고 했다.

 

김 : 전문기관인 용역사가 바꾸자고 했다. 전문가들이 와서 보더니 '이게 더 났습니다' 해서 비꿨다고 했는데

국감에서 그것이 아니고  변경안 자체를 이미 양평이 가지고 있었고 본타 하는 업체는 지기들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국토부가 하라는 대로 변경했다는 것. 국토부는 어디서 받았겠어? 양평에서 받은 거지. 양평이 국토부에 주고 국토부가 용역업체에 주고. 이게 하루 이틀 사이에 벌어진 일. 그러면 양평에서 무슨 힘이 작동한거죠.

 

한 : 그래서 저 국지도 88호선을 먼저 설명해야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국지도 88호선'도 하남에서 출발해서 병산리로 갑니다 

 

김 : 출발지점이 (변경안)과 같아요. 

 

 한 : (출발지점) 하남으로 같고 붉은 색 도로에서 서로 벌어지는 구간이 있죠? 저기는 산입니다.  하나(변경안)는 산을 관통해 가고 하나(국지도88호선)는  둘러 가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지도88호선 떨어지는 지점 부터 양근대교 4차선 확장 계획과 동시에 확정이 됩니다. 그리고 저 위치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는데 저 양근대교를 통해서 어디로 들어가냐면 '공흥지구'로 들어가요

 

김 : (변경안)고속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 국지도88호선이 먼저 계획이 된 것. 그리고 다리(양근대교)를 연결하고 (윤석영) 장모가 개발한 공흥지구로 가는 것.

 

한 : 저 공흥지구 인근에는 6개의 개발계획이 세워져 있는데 6개 개발계획 중에 3개 정도에는 또 역시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인근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 확장되는 국지도88호선을 보면 점이 3개 찍혀 있는 노란점은 김건희 여사의 팔촌의 땅. 그 팔촌은 최은순씨 어머니가 주소지를 사용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사이이고

붉은색 점들은  ESI&D.   '은순개발'일 것이라 추정되는 ESI&D(의 소유).  

 

김 : (윤석열) 장모가 대표였다가 지금은 아들이 대표로 있는...  요거는 ESI&D 땅이고,  노란점은 팔촌의 땅이고.

 

한 : 노란점 부분은 이번에 확장계획에 따라서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감.

 모든 도로는 병산리와 공흥지구를 향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얼마 전에 이소영 의원께서 '남양평IC 휴게소' 애기를 했는데 

'남양평IC '도 굉장히 이상한 것.

위쪽에 양평IC가 보이지 않습니까?  양평IC가 있으면 인근에 IC를 만들 수 없어요.  

김선교 전 군수가 여기에 IC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한는데 도로공사에서 경제성이 없어. 두 번째는 인근에는 휴게소 같은게 있어서 돌아 나와야 돼 반려했는데 그 사이 '하이패스법'이라는 법이 만들어져 그 휴게소 자체도 원래 상향 휴게소인데 통합형 휴게소로 변경이 되고 

문제는 저 남양평IC를 미리 만듦으로 인해서 모든 도로를 남양평IC를 통해서 양근대교로 연결하고 공흥지구로 뺄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 지는 것.

 

김 : 일대의 가치가 올라가죠. 국지도88호가 있으면 이건(고속도로) 필요없슴. 출발점이 같다. 같은 곳에 국도도 만들고 고속도로도 만든 것.  그리고 국도는 결국 장모 아파트로 가고 그 주변에는 장모의 팔촌 또는 장모 회사 땅이  있는 것이고.

근데 이번에 고속도로를 하나 더 낸 거예요.

 

한 : 저렇게 되면은 공흥지구나 병산리에서 강남까지 30분 내 권역으로 다 잡히느거죠

 

김 : 또 있을지도 몰라

 

한 : 저 일대는 전수조사를 해야합니다.

 

 

한 : 양근대교, 국지도88호선, 공흥지구, 남양평IC가 승인나고 결정 되는 시기가 저 (노란줄)네모 박스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저 시기에 집중적으로 저런 것 들을 준비를 했고요. 대통령이 바뀌고 난 후 실제 일들을 일괄적으로 진행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기는) 문재인 정부 이전입니다.

 

김 : 박근혜 정부 때인데 이때 다 결정된 것들이 이렇게 지금 만들고 있는거죠.

 

한 : 저 빨간 선인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화룡점정인 것.

 

김 : 이 것을 들키면서 나머지가 하나씩 하나씩 들키고 있는 중.  

 

한 : 사실 작년 국감에서  왜? 남양평IC에서 근처에 여사 일가의 땅이 있느냐 이것이 형질변경되고 용도변경되는데 이것은 양평군의 특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제가 애기를 했는데 고속도로 문제가 불거지니까 '"백지화"하면서 일이 커진 것.

 

김 : 당황했던거죠.

한 의원이 문제 제기하기 전까지는 대통령 부인의 땅이 있는 곳으로 종점이 변경된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자꾸 파니까 자꾸 나오는거예요. 엄청난게 우리가 본 적도 없는 '게이트'예요.

 

한 : 저희가 국정감사를 이번에 해 보니까  의혹은 명확해진 거잖아요.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고 국정조사로 도저히 밝혀지지 않는 것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특검까지 필요하다

 

누가 그렇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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