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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정책 변화” 격노…코웃음 친 네타냐후

SUNDISK 2024. 4. 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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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지원 정책 변화” 격노…코웃음 친 네타냐후

경향신문  손우성 기자   /  2024.04.05 15:02 입력   2024.04.05 15:16 수정

 

바이든, 네타냐후와 30분 통화하며 최후통첩

“이스라엘 지원, 민간인 보호 조처 따라 결정”

네타냐후 ‘두 국가 해법’ 부정…NYT “굴복 안 해”

모호한 제재 방안·유대계 표심도 한계로 꼽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겨냥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 대책을 즉각 세우지 않으면 지금까지 견지하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수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차량 폭격 사건에 미국 정부의 인내심이 폭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 갈등이 극에 치달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향방도 시계 제로 상태에 빠졌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약 30분간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주의 활동가 공격과 전반적 인도주의 상황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피해, 인도주의 고통, 구호 요원들의 안전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확실한 조치를 발표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미국의 정책은 이스라엘 조치를 평가해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즉각 휴전’이 가자지구 인도주의 상황을 안정시키고 민간인을 보호하는 필수 사항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즉각 휴전을 이스라엘 지원 문제와 엮어 네타냐후 총리를 압박한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 지원 정책 변화를 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정부는 개전 후 줄곧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이스라엘 방어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용인해왔다. 최근엔 이스라엘에 F-15 전투기 50대와 대규모 정밀유도탄을 판매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외신들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WCK 차량 폭격으로 활동가 6명과 팔레스타인 통역사 1명이 사망하자 미국 정부가 결국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금까지 바이든 대통령이 한 발언 가운데 가장 날카로웠다”고 평가했고, 바이든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 미 연방 상원의원도 CNN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제 끝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사실상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미·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강조해온 ‘두 국가 해법’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독립국 건설을 강행하려는 국제사회 움직임은 하마스 등 테러 단체에 피난처를 제공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인은 이를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는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 발언에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강한 어조로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무기 지원 중단 또는 사용 제한 메시지를 내지 않았고, 이스라엘이 어느 수준으로 민간인 보호 계획을 마련해야 대이스라엘 정책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등에 대해 모호하게 말했다고 꼬집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대계 유권자 눈치까지 살펴야 하는 처지다. 유대인 국립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존 한나는 “하마스와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즐기고 있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적들을 대담하게 만들고, 전쟁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의 WCK 폭격 진상조사도 뇌관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결과를 참모총장에게 제출했고 국방장관과 총리에게도 보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내용을 명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조만간 대중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WCK는 성명을 내고 “독립적인 수사만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보장할 수 있다”며 숨진 활동가들의 국가인 미국·영국·호주·캐나다·폴란드가 중심이 된 제3자에 의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스라엘군엔 공격 당시 통신 기록과 영상 자료 등 모든 증거를 보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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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압박 직후 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품 통로 개방”

경향신문  최서은 기자   /  2024.04.05 14:20    입력2024.04.05 15:11 수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를 압박한 직후 이스라엘이 국경 통로를 추가로 개방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BBC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구호물품 반입 확대를 위해 3개의 국경 통로를 추가로 개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은 아슈도드와 에레즈 검문소를 통한 인도적 구호품의 전달을 임시 허용할 것”이라면서 “이번 원조 확대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막아주고, 전투의 지속을 보장하고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전화 통화를 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조치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에 특별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BBC는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제구호단체 직원 7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면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민간인 피해와 인도주의적 고통,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하고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날 발표로 개방되는 통로는 가자지구 북부의 에레즈 교차로, 남부의 케렘 샬롬 교차로, 이스라엘 남부 항구도시 아슈도드 등 이렇게 세 곳이다.

 

에레즈 교차로는 가자지구 북부와 이스라엘을 연결하는 접경지역으로, 이곳이 개방되는 것은 지난해 10월7일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에레즈 교차로는 이스라엘에서 일하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 1만8000여명 이동하는 통로였으나, 개전 이후 폐쇄됐다.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습격한 경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지상군을 첫 투입한 장소도 모두 이곳이다.

 

이집트 국경과 가까운 케렘 샬롬 교차로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스라엘 사이의 통로로, 전쟁 이전까지는 가자지구 진입 화물량 60%를 차지했다. 이 역시 개전 이후 폐쇄됐으나, 지난해 12월 미국과 구호단체 등 국제사회의 요청으로 잠시 개방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로 케렘 샬롬 교차로를 통해 요르단에서의 원조품 반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가자지구 북부와 약 26㎞ 떨어져 있는 아슈도드는 지중해와 접해 있는 항구로, 해상을 통한 구호품 전달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아슈도드 항구와 에레즈 교차로를 개방하고 요르단에서 가자지구로의 (구호품) 이송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포함한 조치들은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반입할 수 있는 구호품 양을 제한하고 엄격한 보안 검사를 실시하면서 가자지구 주민은 식량난 등 인도주의 참사에 직면했다. 유엔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이 심각한 영양실조와 식량 불안으로 ‘재앙·기근’ 단계에 임박했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계속 제한하는 수준과 적대 행위를 지속하는 방식은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월드센트럴키친(WCK) 직원 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지자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욱 고조됐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민간인 보호 및 인도주의적 지원 등과 관련한 이스라엘의 즉각적 행동에 대한 평가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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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간인 보호 즉각 조치 없으면 이스라엘 지원 정책 전환” 경고

경향신문 선명수 기자  /  입력 : 2024.04.05 06:59  수정 : 2024.04.05 14:1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에서 민간인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온 미국의 대이스라엘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4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커비 조정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국제구호단체 직원 7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면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민간인 피해와 인도주의적 고통, 구호 활동가들의 안전을 해결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하고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행동에 대한 평가로 결정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이스라엘 측의 몇 가지 실질적인 변화”라면서 “향후 몇 시간, 수일 내에” 가자지구로 향하는 인도주의적 지원의 극적 증가, 민간인들과 국제 구호단체들에 대한 공격 감소 등 즉각적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은 구호단체 직원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확실히 흔들렸다”면서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자신의 우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라고 강하게 느꼈다”고 소개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것이 바이든 대통령의 ‘최후통첩’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은 일이 진행되는 방향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는지에 따라, 우리 자신의 정책 접근법을 재고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일 가자지구에 식량을 전달해온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외국인 직원 등 7명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아 숨지자, 바이든 대통령은 “격분” “비통” 등의 단어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질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례적으로 이 사건에 이스라엘군의 책임을 인정하며 ‘오폭’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이스라엘군의 ‘자위권’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개전 이후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3만3000명을 넘어서고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언론인, 의료진, 구호 요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며 국제사회에서 비판 여론이 고조됐으나, 미국은 지원 정책을 철회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도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등 확고한 지원자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6개월간 지속되며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대규모 희생에 더해 미국 시민까지 구호활동을 벌이다 사망하며 비판 여론이 급증하자, 지지 일변도의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반발 기류가 확산하는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두 정상은 통화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개적 위협에 대해 논의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위협과 관련해 미국이 이스라엘을 강하게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들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이 강하게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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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부인마저 “지금 당장 멈춰라”···바이든 가자지구 정책에 ‘반대’

경향신문 선명수 기자  /  입력 : 2024.04.04 13:47 수정 : 2024.04.04 14:26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 무슬림 초청 행사서 질 여사 발언 소개

백악관 “대통령 부부 모두 민간인 피해에 분노…이견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며 반대 의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백악관이 무슬림 공동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비공개 초청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초청된 이들에 따르면 이날 한 참가자는 자신의 행사 참석을 아내가 못마땅해했다는 발언을 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해온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아내가 백악관 행사도 탐탁지 않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해한다”면서 자신도 최근 질 여사로부터 “그만해요. 지금 당장 그만둬요 조(Stop it, stop it now, Joe)”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3만3000여명에 이른 데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언론인, 의료진, 구호 요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사회에선 전쟁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등 확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국무부 관리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등 정부와 민주당 안에서도 반발 기류가 커지는 분위기다.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여럿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일부 민주당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스라엘 편에 선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NYT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가운데서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정책 및 정치 문제와 관련해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질 여사가 과거에도 해외 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해왔으며, 이는 대통령 부부의 장남 보가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던 일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부인의 이런 ‘개인적인 반대’가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전환하도록 한 징후는 현재로선 없다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 사이에 이견은 없으며, 대통령 역시 영부인만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영부인이 이스라엘에 하마스에 대한 대응 노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질 여사의 공보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도 성명에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영부인도 구호 인력을 겨냥한 공격과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무고한 인명 손실에 대해 상심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부 모두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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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용민의 그림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