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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 이재명의 애완견과 손석희의 랩독

SUNDISK 2024. 6. 18. 22:16

워치독(Watchdog), 랩독(Lapdog), 가드독(Guard dog),  슬리핑독 (Sleeping dog) 

현재는  ' 랩독(Lapdog)' 보다는 '슬리핑독 (Sleeping dog)'에 가깝다고 생각.

 

이재명의 '애완견' 언급이 없었다면 묻힐 기사가 언론의 발작적 반응으로 살아났다.

"[증인매수 의혹]① 쌍방울, 대북송금 핵심 증인 '금품 매수' 정황 포착" (뉴스타파  박종화 / 2024년 06월 11일 )

 

신뢰도와 영향력을 키우려 한다면  '언론개혁', '공정보도', '기레기 청산' 등을 생각해 보길 권한다.  어차피 뉴스 대부분이 신문-방송을 통해서 전달돼지 않고 있어 기대감은 떨어지고 있다.

 

한겨레 조차 사설에서 " 야당 대표가 ‘애완견’ 운운하며 거친 용어로 언론을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야당 대표마저 언론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건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

"애완견 발언"을 "언론을 압박하는 것"으로 보이나 보다.  한겨레도 '애완견'의 하나인가?    슬리핑독 (Sleeping dog)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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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재명 ‘대북송금’ 기사에 “애완견” 발언, 부적절하다

한겨레     /   수정 2024-06-17 19:16    등록 2024-06-17 19: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지칭한 발언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언론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이 대표를 두둔하는 모습이다. 공정한 보도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언론을 매도하며 “왜 보호받아야 하느냐”는 식으로 말하는 이 대표의 언론관이 우려스럽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 기소와 관련해 이를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규정하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서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북 송금의 목적이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 판결에선 ‘주가 부양’,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판결에선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한 송금’이라고 모순된 판단을 하고 있는데도 언론이 이를 지적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주가 조작을 위한 대북 송금이라는 취지의 국가정보원 보고서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이 대표와 검찰의 주장이 달라, 법정에서 증거와 진술로써 다툴 사안이다. 이를 두고, 언론 보도에 책임을 돌리는 건 지나치다.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먼지털기식 표적수사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이 대표는 다섯차례 기소됐고, 7개 사건 11개 혐의로 서울과 수원을 오가며 재판을 받고 있다. 쌍방울 대북 송금 기소 역시 애초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서 시작된 별건 수사의 결과로 봐야 한다. 또 일부 언론들이 검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의 혐의를 기정사실화하는 보도를 한 적도 많았다. 수사기관의 정보를 언론이 자체적으로 검증해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노력도 과연 얼마나 충분했는지 언론이 스스로 돌아볼 필요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야당 대표가 ‘애완견’ 운운하며 거친 용어로 언론을 매도하는 건 옳지 않다. 민주당은 ‘전체 언론을 싸잡아 일컫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지지층을 향해 기존 언론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조장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언론 현업단체도 17일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정부의 언론 탄압을 비판하며, 언론 자유를 누구보다도 지지한다고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에서 드러낸 저급한 언론관이자 막말”이라며 이 대표와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했다. 공영방송 장악과 비판 언론에 대한 물리적 압박 등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 탄압이 도를 넘고 있는데, 야당 대표마저 언론을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건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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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레터 6월17일]

“언론은 검찰의 애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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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워치독, 랩독, 가드독…그리고'

JTBC     /    입력 2016-04-27 22:04     수정 2016-04-28 00:09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언론은 언론학자들 사이에서 흔히 개에 비유되곤 합니다.

그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워치독(Watchdog)랩독(Lapdog)입니다.

워치독은 '감시견'을 뜻합니다.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감시하며 자유주의 체제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즉, 건강한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위해선 언론의 역할이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언론 없는 정부보다는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던 토머스 제퍼슨의 그 유명한 말은 이 워치독 신봉론의 금과옥조가 되었고, 대통령을 물러나게 했던 워싱턴 포스트지의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는 언론의 워치독 역할이 현실세계에서 구현된 가장 좋은 예로 꼽히곤 합니다.

반면 랩독은 말 그대로 권력의 애완견 같은 언론을 뜻합니다.

주인의 무릎 위에 올라앉아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달콤한 간식을 받아먹는 그 안락함에 취해버린 언론이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랩독은 결코 권력구조에 비판적일 수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동화되고 기생할 뿐이지요.

권위주의 시대의 언론은 이런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시견이나 애완견 같은 단순한 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또 하나의 유형을 학자들은 내놓았습니다.

가드독(Guard dog) 즉 경비견입니다.

가드독의 역할은 좀 복잡합니다.

언론 그 자신이 기득권 구조에 편입되어서 권력화되었고, 그래서 권력을 지키려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들이 지키려 했던 대상을 향해서도 공격적이 되는 것.

물론 그것은 지키려 했던 대상의 권력이 약해졌을 때, 혹은 지키려 했던 대상이 자신의 이익과 반하게 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총선을 전후해서 달라진, 그리고 어제(26일) 대통령의 언론사 간담회 이후 드러난 변화무쌍한 언론들의 논조 변화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

우리는 어떤 언론인가.

그리고 우리 시민들은 지금 어떤 언론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는가.

오늘의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족 한 가지를 답니다.

역시 언론학자들에 따르면, 오늘 예로 든 세 가지 유형의 개들 외에 또 한 가지가 있긴 합니다.

매우 중요한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눈을 감고 있는 언론.

슬리핑독 (Sleeping dog)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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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서라백 만평] '애완검'에 이어 '애완견'...어쩌다 이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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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최민의  시사 만평] 랩독 사료

 

중앙일보 [박용석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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